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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국화의 계절입니다

  • 입력 2025.11.01

온 도량이 국화 옷을 입고, 밝고 향기로운 웃음으로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앉아 계신 부처님, 서 계신 부처님, 누워 계신 부처님께서 자비롭고 평화로운 미소로 저를 바라보실 때, 그 미소는 제 마음을 자연스럽게 행복으로 이끕니다.

문득 서정주 시인의 시 「국화 옆에서」가 떠오릅니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저는 접수처에서 신도님들을 만날 때마다 생각합니다. 이 인연이 얼마나 오랜 시간과 공간을 건너서 닿았을까 하고요.

그래서 오늘도 신도님들의 소원과 기도를 부처님께 온전히 올려드릴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접수에 임합니다.

가피가 충만하시길 진심으로 발원드립니다. 지금 조계사에서는 아미타부처님 개금불사가 한창입니다. 복장 원력불 불사와 개금불사 1차 회향을 기념하는 9일 특별기도, 초하루 신중기도, 중양절 국화수륙대재 등 다양한 기도와 불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음력 9월 9일 중양절 국화수륙대재는 양기가 가장 강한 날에 모든 인연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천도재로, 국화 향기 가득한10월 도량을 더욱 장엄하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저는 마음 깊이 발원합니다. 모든 영가님들이 극락왕생하시고, 자손 대대로 복덕이 가득하며 신도님들 또한 건강과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기도가 원만히 성취되시길, 그리고 인연 따라 쌓은 공덕으로 복 많이 받으시길, 접수봉사팀의 마음을 담아 따뜻하게 축원드립니다.

접수봉사팀 선정화 이진순 (신도회종무지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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