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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중국불교 성지순례 회향기

  • 입력 2025.11.01




불기 2569(2025)년 9월 12일(금)~16일(화), 4박 5일의 일정으로 교육수행원장 덕산스님, 교육국장 청목스님, 유한상 교육팀장을 비롯한 47명이 함께한 해외순례법회가 원만히 회향되었습니다.

1일차 9월 12일 오전, 인천공항에 집결하여 아시아나항공(OZ349)편으로 남경국제공항에 도착, 구화산으로 이동했습니다.

석식 후 원항대호텔에서 휴식을 취하며 순례의 첫날을 마무리했습니다. 2일차(지장보살의 성지, 구화산) 조식 후 구화산 순례를 시작했습니다. 구화산은 불교 4대 명산 중 하나로, 김교각스님의 자취가 남은 성지입니다. 고배경대 참배와 천대 케이블카 순례, 천태사에서의 기도축원과 정근,지장동굴 참배 후 육신보전에서 김교각스님의 등신불을 친견했습니다.

이어 무화스님의 도량 백세궁과 99m 지장보살상이 모셔진 연화봉을 참배하며 깊은 환희심을 느꼈습니다.

3일차(남전사와 동림사) 남전사에서는 남전보원선사의 법맥을 따라 평상심의도를 되새겼습니다. 이어 중국 정토종의 발원지 동림사로 이동하여 아미타불 염불정진과 참배를 올렸습니다.

4일차(아미타불과 마조선사) 동림대불 앞에서 덕산스님과 청목스님의 목탁 소리에 맞춰 염불축원을 올렸습니다. 이후 운거산 진여선사, 보봉사 등을참배하며 중국 선종의 법맥을 살폈습니다.

보봉사 대웅보전에는 마조도일 선사의 사리탑이 있으며, ‘즉심시불(卽心是佛)’과 ‘비심비불(非心非佛)’의 가르침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5일차(회향) 9월 16일 오전 여산역에서 고속열차로 남경으로 이동 후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창밖으로 펼쳐진 중국 대지는 마치 우리 일행을 배웅하는 듯했습니다.4박 5일의 순례일정을 원만히 회향하며, 기도와 참배로 마음을 닦고 도반들과 함께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눈앞에 있으나 보이지 않는 ‘마음’을 향한 수행의 길, 그 여정 속에서 부처님 가르침의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림원동문팀장 관음수 최명수 (신도회교육·수행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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