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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수행으로 마음을 맑히다

  • 입력 2025.11.01

수행은 멈춰 서서 나를 바라보는 일입니다. 조계사청년회는 하안거 기간, 정진의 마음으로 수덕사를 찾았습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멈추어 마음을 돌아보고, 도반과 함께 수행하며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고자 하계수련회를 준비했습니다.

 

첫날 : 입재식과 보물찾기 수행

조계사청년회는 개심사에서 점심 공양과 사찰 순례를 마친 후 수덕사로 향했습니다. 성보박물관을 둘러보며불교 문화유산을 감상하고 마음을 고요히 한 뒤, 템플스테이 수행 공간으로 이동해 방사 배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황하정루에서 입재식을 갖고 수행의 첫 발걸음을내딛었습니다. 조계사청년회 이충훈 회장은 입재식에서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수행 그리고 웃음이 있는 이 시간 속에서 각자의 마음이 조금 더 단단해지고, 즐거워지길 기도합니다. 이 순간, 우리가 함께 있는 것 자체가 수행이며 정진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입재식 이후에는 첫 번째 특별 프로그램인 수덕사 보물찾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도 법우들은 삼삼오오 모여 숨 겨진 보물을 찾으며 웃음과 열정으로 하루를 채웠습 니다. 이어 공양간으로 이동하여 묵언 공양으로 저녁공양을 올렸습니다.


저녁 예불과 선명상

저녁 예불은 대웅전에서 봉행되었습니다. 법우들은법당 안팎에 가득 앉아 합장하며 예불을 올렸습니다. 저녁예불 후 심연당으로 이동해서 수덕사 템플스테이초은스님과 함께하는 선명상 프로그램으로 마음을 고요히 하며 내면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갖고, 경건한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둘째 날 : 새벽예불과 선방 순례

이른 새벽, 법우들은 하나둘 새벽예불을 위해 대웅전으로 향했습니다. 스님들의 염불 소리와 밤새 내린 빗소리가 어우러져 청량한 울림이 마음을 가득 채웠습니다. 예불 후 법우들은 자율적으로 경내 순례와 정진 수행을 이어갔습니다. 점심 공양 전에는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는 정혜사와 경선암 선방 순례를 진행했습니다. 법우들은 스님들과 함께 즉문즉설 시간을 가지며 수행과 불교에대한 궁금증을 나누고, 절 수행과 마음 다스림에 대해 깊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조계사청년회는 선방 스님들을 위한 작은 선물 전달식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회향 : 수행과 정진의 결실

회향식은 심연당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초은스님께서는 묵언 공양을 끝까지 지킨 청년 법우들을 칭찬하시며, 수행과 정진을 함께한 도반들에게 격려와 감사의마음을 전하셨습니다. 점심 공양 후 서울로 돌아오는 길, 법우들의 얼굴에는 피곤함보다 수행과 정진으로채워진 환한 미소가 가득했습니다.뜨거운 여름보다 더 뜨거운 청년불자들의 불심으로가득 찬 하계수련회였습니다. 서로를 살피고 도우며, 수행과 정진을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법우들의 마음은 더욱 단단해졌습니다. 부처님을 향한 마음과 서로를 향한 배려가 어우러진 조계사청년회 하계수련회는이렇게 아름답게 회향하였습니다.

 









 

조계사청년회장 지안 이충훈 사무행정팀장 유리화 김형민 (조계사청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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