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보 칼럼
신년인사

고문 대각심 이연숙
사랑하고 존경하는 덕망 높으신 원명 주지스님과 여러 대덕 스님, 그리고 조계사 신도님들께 새해 인사드립니다. 또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지혜로운 뱀의 해인 을사년을 뒤로하고, 불같은 열정과 추진력, 창의력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병오년이 희망을 가득 싣고 힘차게 달려오고 있습니다. 지난 한해의 어려움과 근심은 모두 을사년의 보따리에 담아 보내고, 새해에는 붉은 말의 기운을 받아 무병무탈하시며 모든 일이 순조롭고 원만하게 이루어지기를 기원드립니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일주문 불사가 떠오릅니다. 2000년대, 조계사 앞을 가로막은 상가들로 인해 대로변에서 조계사를 찾지못하는 보살님들께 골목 안쪽에 있다고 알려드리며, 언젠가는상가를 정리하고 대로변에 당당히 일주문을 세우는 것이 신도들의 간절한 소원이었습니다. 그 소원이 신도님들의 일심동체된 보시와 기도, 그리고 부처님의 가피로 마침내 이루어져 일주문이 탄생했을 때의 기쁨과 감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하는 신도님 여러분, 부처님 품안인 일주문을 들어설 때마다 어떤 마음을 가지십니까? 가족과 나라, 세계 평화와 안녕을 위해 108拜, 1000拜로 무릎이 닳도록 기도하는 마음일 것입니다. 또한 스님들의 주옥같은 법문을 통해 탐·진·치(貪瞋痴) 삼독을 물리치는 실천으로 각자의 수행과 마음가짐을 다져가리라믿습니다. 부처님과의 인연으로 맺어진 도반들과의 만남은 축복이며 행운입니다. 이 보석 같은 인연이 우리 삶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 줍니다. 끝으로, 신도님 가정마다 건강과 화목이 깃들고, 자손만대에 기름지고 향기로운 가풍이 이어져 멋진 삶을 누리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자문위원장 법수향 박영환
병오년 새해, 수처작주의 원력으로 도약을 발원하며 새해 인사드립니다. 자문위원장 법수향입니다. 한해를 보내는 아쉬움보다는 병오년 새해를 맞이하는 설레임이가득한 뜻 깊은 요즈음입니다. 매년 이맘때면 새해를 계획하며 지난 한해의 회고와 감사를 거울삼아 나눔 실천의 다짐, 신도회 활성화와 불교 발전의 자양분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법우님들과의 화합과 감사도 전하는 뜻깊은 새해 벽두 되시길 바라며, 총본산 조계사의 위상과 열정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조계사 발전을 이끌고 계신 조계사 담화 원명 주지큰스님, 부주지 탄보스님, 부서 소임대덕스님들께 엎드려 공경의 예를 올립니다. 불기2570년 병오년 새해는 열정과 에너지의 상징, 붉은 말(적토마)의 해라고 합니다.
지난해에 힘들었던 것들을 잘 보완해서 병오년 새해에는 생활의 성취, 도약, 에너지, 키워드를 활용하여 붉은 말의 기운 가득 담아 각자의 자리에서 주인이 되는 ‘수처작주(隨處作主)’ 정신으로 새해 맞이하시고 조계사 신도님들은 ‘화엄’ 도량에서 화엄성중님들의 ‘신통지묘력’으로 소망 성취하시기를 발원드리며, 신도님들의 정성과 원력이 큰 결실로 이어지는 행복한 병오년 새해 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

자비신행 협력위원회장 반야원 정미령

사무총장 보명화 도영숙
조계사 (신년인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