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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불교대학, 불교대학원을 졸업하며

  • 입력 2026.02.01

불교대학 2학년 야간반 정각심 길은미

안녕하세요. 이번에 불교대학을 졸업하는 정각심입니다.

2년 전 불교기본교리를 마치고 불교대학 진학을 고민하던 중, 군 전역한 막내아들이 감사의 마음으로 건넨 100만 원의 선물 덕분에 조계사 불교대학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처음 조계사에 발을 디뎠을 때만 해도 불교 교리는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지만, 수업과 수행을 거듭하며 불교는 지식이 아닌 삶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되어 주었습니다.

매주 법문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법을 배웠고, 내려놓음과 돌봄의 연습 속에서 마음이 한층 가벼워지고 단단해짐을 느꼈습니다. 불교대학은 배움에 머무르지 않고 삶 속에서 실천하는 불교를 익히는 도량이었으며, 법문과 수행, 도반과의 인연 속에서 제 삶의 방향을 다시 세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 행사와 연등행렬,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삼천배용맹정진 등 다양한 활동에 도반들과 함께하며 깊은 동기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시간들을 통해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감사함을 잊지 않고, 세상을 조금 더 따뜻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함께 공부한 도반들과 늘 한결같은 가르침을 주신 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하며, 이곳에서 배운 지혜와 수행을 삶의 등불로 삼아 자비와 바른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지난 2년간 저를 이끌어 주신 모든 인연에 감사드리며, 작은 공덕이라도 주변과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불교대학원 2학년 토요반 묘연화 정상순

안녕하십니까. 지난 1년간 불교대학원 5개 반 대표 소임을 맡았던 묘연화 정상순입니다. 이번 졸업을 맞이하며 대학원에서의 배움의 시간을 차분히 돌아봅니다.

1학기에는 《대승기신론》의 일심 사상을 통해 수행의 기틀을 세웠고, 2학기에는 《화엄경》의 연기법을 바탕으로 보현행원의 실천 의지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교리를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배운 가르침을 삶 속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깊이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사중 봉사를 통해 법우님들과 마음을 모으며 함께했던 시간들은 저에게 큰 기쁨이자 소중한 수행의 과정이었습니다. 그 속에서 불법은 혼자가 아닌, 서로 의지하며 함께 걸어가는 길임을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믿습니다. 각 반 반장님과 임원진, 법우님들과 맺은 이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도 부처님 공부 속에서 끊임없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발원합니다. 대학원에서 밝힌 지혜의 등불을 가슴에 품고 세상을 이롭게 하는 전법의 길에 동참하겠습니다.

그동안 자비로 이끌어 주신 담임 청목스님과 법회장님, 각 반 반장님과 임원진 법우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곁에서 힘이 되어주신 황기선 부반장님과 국미녀 총무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처님 법향으로 맺은 이 귀한 인연을 감사와 정성으로 소중히 여기며 정진하겠습니다. 모든 인연들께 성불하시길 발원드립니다.

 

 

 





 

교육수행법회 문수행 정은희 (신도회 교육·수행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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