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70년 백중49재 기도 회향
불기 2570(2026)년 8월 27일(목) 조계사에서 백중49재 기도 회향이 봉행되었다.불기 2570(2026)년 8월 27일(목) 조계사 대웅전에서 백중 49재 기도 회향 법회가 봉행됐다. 회향법회는 법종 7타를 시작으로 영단 대표 헌향, 대령·관욕, 극락세계를 향한 발원문 봉독, 대표 위패 관욕 및 이운, 신도대중 시식, 극락왕생 발원문 봉독, 봉송의식, 소전의식, 회향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도들은 선망부모와 조상, 인연 있는 모든 영가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며 49일 동안 이어온 기도를 원만 회향했다. 백중(우란분절)은 하안거를 회향하는 날이자 선망부모와 조상의 은혜를 되새기고 천도 공덕을 올리는 불교의 전통 명절이다. 불자들은 이날 재를 올리고 공양과 기도의 공덕을 회향하며 먼저 떠난 이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고, 부모와 조상의 은혜를 되새기는 효의 의미를 실천한다.조계사 사부대중은 49일 동안 쌓아온 기도와 공양의 공덕을 선망부모와 일체 영가에게 회향하고, 모든 영가가 괴로움에서 벗어나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한마음으로 발원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은 백중 천도재 법문에서 “모든 것이 잘될 것 같죠? 축하드립니다. 잘될 것입니다. 날씨가 딱 기도하기 좋은 것을 보니 여러분들의 공덕이 참 많습니다. 땀을 흘려 업장을 소멸하고, 그 공덕으로 인연 있는 영가와 무주 영가까지 극락세계에 잘 가실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한 소중한 날입니다. ‘일체유심조’라는 말씀처럼 오늘 하루를 잘 쓰신다면 복덕과 공덕을 쌓는 날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49일 동안 일심으로 『부모은중경』, 『아미타경』, 「무상계」 등 경전 소리와 함께 백중 기도를 해왔으며, 오늘은 그 기도를 마무리하는 회향 날입니다. 회향이라는 것은 내가 지은 공덕을 조상님과 영가님, 법계의 모든 인연 있는 분들께 돌려 공덕을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공덕으로 깨달음을 얻어 함께 극락세계에 가는 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스스로 본래 구족한 자성은 태양처럼 빛나고 있습니다. 묵은 업장은 눈 녹듯 사라졌으니 사바세계에 남겨둔 미련과 섭섭함은 한순간에 내려놓으시고, 나와 남이 둘이 아니며 오고 감이 본래 없는 진리를 깨달아 아미타부처님의 48대원의 거룩한 대원에 올라타 서방정토 극락세계 연화대에 왕생하기를 진심으로 발원합니다. 부처님 당시에도 한 부자가 공양을 올리면서 ‘내가 올린 이 공양이 과연 조상님들께 온전히 전해질 수 있을까’ 염려하고 의문을 품었습니다. 어느 날 회향을 하고 부처님께 공양을 대접했는데, 부처님께서는 그 거사님의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시고 어두운 발길을 밝히는 횃불의 비유를 들어 말씀해 주셨습니다.여러 사람이 횃불에 불을 붙여달라고 하면 불을 붙여줄 것입니다. 수백, 수천 사람에게도 나누어 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많은 사람에게 나눠준 불씨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그대로 타고 있습니다. 오히려 여러 사람에게 나눔으로써 온 세상을 환하게 밝힐 수 있습니다. 이것이 보시의 공덕을 짓는 것입니다. 보시의 공덕은 인연 있는 모든 분들께 골고루 가게 될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기도하시고, 특히 회향 날에는 수행자의 마음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부모님의 은혜는 다 갚을 수가 없습니다. 함께 이 소중한 날을 만들어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라고 전했다. 대웅전관리팀 팀장의 극락세계를 향한 발원문 봉독 신도총회장 백중회향 극락 발원문 봉독 자문위원장 극락왕생 발원문 봉독지장법회제사팀장 극락왕생 봉송 발원문 봉독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의 회향사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은 “백중 입재를 해서 오늘 회향을 하게 되었습니다. 반야용선을 타고 우리 조상님, 부모님,형제자매, 우리 태중아기 영가, 인연있는, 인연 없는 모 영가님들, 설판 모신 영가님들이 이렇게 모시고 와서 회향을 잘 했습니다. 여기 계신 분들은 복이 많습니다. 복이 많은 인연으로 훌륭하게 백중 49재를 잘 마쳤습니다. 고생들 하셨습니다.건강하세요. "라고 회향사를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49재까지 고생을 해주신 사중스님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곳곳에 자원봉사하시는 신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내년에 더 맑고 좋은 모습으로 백중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라고 회향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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