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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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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

  • 입력 2025.10.31
  • 수정 2025.12.06

10월 30일(목)~ 31일(금)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 


10월 30일(목)저녁 8시부터~ 31일(금) 새벽 4시까지 선지식 초청 철야 용맹정진 대법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법회에는 보문선원 선원장 지범스님 초청되어, 법문과 함께 참선 정진의 시간을 가졌다. 대법회는 입재식을 시작으로, 지범스님의 법문이 이어졌으며 화두첩 수여와 실참정진이 이어졌다.

 

 

초청법사: 지범스님(보문선원 선원장)

 

 

지범스님은 국화 향기 피어나는 만추의 가을날, 유서 깊고 거룩한 조계사 법상에서 열린 법회에 지범스님이 초대되어 감사하다는 인사를 시작으로 법문을 전했다. 

스님은 “이 자리에 함께해 주신 조계사 신도 여러분과 관계자, 그리고 전국에서 찾아주신 보살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인사했다.

 

이날 법문의 주제는 ‘나의 삶, 그리고 나의 깨달음’이었다. 스님은 행자생활의 경험을 돌아보며 “앞뒤가 끊어지고 화두가 들리는 경지, 진공묘유의 깨달음이 되어야 확철대오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과 색은 죽었지만 화두는 살아 있어야 한다”며 “금강경의 핵심 사상은 무아사상이며, 상(相)이 생기면 공부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범스님은 또한 “불교는 이론이 아니라 체험”이라며 “초발심시변시변정각, 발심이 곧 깨달음이다. 신심과 발심이 없으면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불교의 목적은 생사를 해탈하고 윤회를 벗어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나 혼자만의 깨달음에 머무르지 않고 세상 사람들을 구하기 위한 발원이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스님은 “아무리 우리가 공부하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해도 언행이 일치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며 “깨달음은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완성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화두첩 수여


 

실참정진

 



지범스님은 실참에 직접 참여한 뒤 회향사를 통해 수행의 핵심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실참 정진 후 지범스님의 회향사

 

지범 스님은 “간화선의 세 가지 요소는 신심·의심·분심입니다. 스승이 있어야 하고, 도반이 있어야 하며, 도량이 있어야 합니다”라며 “조계사는 기운이 참으로 좋고, 여러분이 얼마나 애써 살아왔는지가 그대로 느껴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참선을 하려면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조계사는 교육도 잘 되어 있고 훌륭한 스님들도 많습니다. 집에서도 하루 1시간씩 꾸준히 실참해 보시기 바랍니다. 법문을 듣고 실천하는 것도 수행의 큰 힘이 됩니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스님은 “모든 것이 잘 갖추어져 있어도 원력이 없으면 공부가 진행되지 않습니다. 생사의 윤회를 끊고 일체 중생을 제도하려는 대원력이 있어야 합니다. 참선만이 여러분을 진정한 행복으로 이끌어 줍니다”라고 회향의 말을 전했다.

 

조계사 행정지원단장 원지스님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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