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만나기 어려움을 부처님께서는 ‘향수해 맹귀우 목(香水海 盲龜遇木)’이라 비유하셨습니다.

소중한 인연으로 선림원 17기 졸업식이 열리고 신입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이 인연과 공덕으로 동문 정진법회에서 졸업을 축하 하는 뜻깊은 자리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끝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는 말처럼 졸업이라는 이정표 앞에서 걱정보다는 도전과 목표를 품고 마음 을 새롭게 하는 시간이 되길 발원하며 마음을 내어 동참해 주신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법회 시작 전, 선물과 꽃을 전달하며 간단한 환영식 이 있었고, 이어 좌선과 정진, 선림원장스님의 법문이 있었습니다.

동문팀의 일원으로 함께하게 된 우리는 상구보리(上求 菩提) 하화중생(下化衆生)이라는 불교 근본 가르침을 실 천하며 기도 정진과 법회 참석에 성심을 다해야 할 것 입니다.

봉사는 복을 짓는 소중한 일이며 그 복은 끊임없이 이어져야 합니다.

또한 화합은 승가의 기본 정신인 만큼, 임원과 회원 모두가 서로 협력하고 마음을 모아, 부처님의 가피 속 에 모든 일이 원만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 하겠습니다.

<동문 정진법회 참여에 대한 다짐>

1. 마음가짐은 항상, 법회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겠 습니다.

2. 일상에서 쌓인 갈등과 피로한 심신을 기도와 법 회를 통해 씻어내겠습니다.

3. 새로운 정신과 새로운 힘으로 생활에 임하겠습니 다.

4. 가족과 이웃이 부처님의 가르침 속에서 편안함과 행복을 얻도록 하겠습니다.

사홍서원을 마지막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부 처님의 법 앞에 귀의하며, 모두 성불하시기를 발원합 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