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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어린이 법당 후불탱화 점안식 봉행
2025.09.13
9월 13일(토) 어린이 법당 후불탱화 점안식이 봉행되었다.9월 13일(토) 어린이 법당 후불탱화 점안식은 스님들의 의식 집전으로 시작해서 오색실을 당겨 탱화 제막이 진행됐다. 이어 광명의 빛을 불어넣는 개안 광명의식과 봉안의식이 봉행됐으며, 신도지원단장 원지 스님의 축원과 참석한 스님들의 인사말씀, 기념촬영을 끝으로 회향했다. 신도지원단장 원지 스님신도지원단장 원지 스님은 “이번 후불탱화에는 어린이 출가 장면과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 그리고 법의 등불이 후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원력을 담았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를 넣어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표현했고, 극락세계의 연꽃세계를 상징했습니다. 또한 사슴은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법하신 녹야원을 의미하며, 어린이들에게 친절히 복을 나누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탱화에는 복장을 넣을 수 없어 복장주머니를 제작해 매달았는데, 이는 정통을 계승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탱화 조성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포교국장 정오스님 포교국장 정오 스님은 “포교법회 대중이 함께 스님들을 모시고 어린이법당 후불탱화 점안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부처님께서 보자기 위에 앉아 계신 모습이라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훌륭한 불단에 탱화까지 모시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여러 스님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조계사의 역사를 만드는 뜻깊은 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법회- 저학년 법회 지도법사, 반야스님저학년 법회 지도법사 반야 스님은 “스님들을 모시고 어린이를 위한 점안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늘 모신 탱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살아 있는 부처님이며, 살아 있는 어린이와 스님들께 생명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라 생각합니다. 함께할 수 있어 참 좋은 인연이라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조계사 대웅전 황금위패, 반야용선도 점안식 봉행
2025.09.12
9월12일(금) 사시예불이 끝난 후 황금위패, 반야용선도 점안식 봉행되었다.9월12일(금) 사시예불이 끝난 후 조계사 대웅전 영단에 새롭게 조성된 황금위패, 반야용선도 점안식이 봉행되었다.
2025년 9월 화엄성중 가피순례 월정사
2025.09.08
9월 7일(일) 월정사에서 화엄성중 가피순례가 진행되었다. 조계사 사중스님과 신도들은 조계사에서 오전 7시에 출발해 월정사로 향했다. 월정사에서는 방생기도 의식, 방생의식, 주지스님 인사말씀, 순례도장 날인 순으로 화엄성중 가피순례가 진행됐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조계사 신도님들을 만나 뵙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감사드립니다. 생명을 살리는 방생의 공덕은 참으로 수승합니다. 수행과 복 짓는 일을 함께 이루며, 복혜쌍수(福慧雙修)의 진리를 깨닫고 마음의 평화를 얻어야 합니다.우리는 보살행을 실천하며, 우리 삶 자체가 공덕을 쌓는 복밭임을 알아야 합니다. 번뇌를 내려놓고 지혜를 키워야만 합니다.지금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위기가 심화되어, 전례 없는 물 부족 사태까지 겪고 있습니다. 또한 AI 시대가 열리며 삶이 편리해지고 있지만, 그것만으로 극락정토처럼 살기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복과 지혜를 함께 닦아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인간성을 높일 때 비로소 상생의 문화가 꽃피게 됩니다.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우리는 폐단을 바로잡아야 하며, 아는 만큼 공덕을 쌓고 전법을 실천해 나아가야 합니다.큰 복을 받으시고, ‘일일시호(一日是好)’ 하듯 매일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어제 백중을 회향하고 오늘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우리에게 공덕이 있기 때문입니다. 월정사는 화엄경에 대가이신, 탄허 큰스님께서 계셨던 인연 깊은 도량입니다. 이번 화엄성중 가피 순례에 걸맞은 소중한 사찰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기도 정성껏 올리시고, 화엄성중님의 가피를 듬뿍 받으시길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시고,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라고 전했다.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월정사는 언제 찾아와도 좋은 도량입니다. 부처님의 도량 안에서 여러분 모두가 행복하시길 바랍니다.매일 듣는 법문 같아 보여도, 들을 때마다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분별하지 말라고 가르치셨듯, 우리 또한 분별심을 내려놓고 행사의 순서를 잘 지켜 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다.
9월 7일 어린이·청소년 법회
2025.09.07
9월 7일 어린이· 청소년 법회 봉행9월 첫째 주 어린이·청소년 법회에서는 각 계층별 다양한 법회가 진행되었다. 유아법회& 고학년 법회- 합동 레크레이션 법회 <유아 & 고학년 법회>에서는 유아와 고학년 법우들이 함께하는 합동 레크레이션 법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활동은 서로 다른 연령대의 법우들이 짝을 이루어 풍선 놀이와 시합을 통해 화합과 협동심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유아와 고학년 법우들은 한 팀을 이루어 풍선을 이용한 다양한 게임에 참여했다. 서로 손을 맞잡고 풍선을 떨어뜨리지 않고 옮기기, 풍선을 터뜨리지 않고 정해진 코스를 완주하기 등의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고학년 법우들은 유아 법우들을 세심하게 돕고 격려하며 협동의 가치를 몸소 보여주었다. 이번 합동 법회를 통해 법우들 간의 친밀감이 한층 높아졌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깊어지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저학년 법회>에서는 교리 법회가 진행되었다. 스님께서 ‘보살님’에 대한 법문을 들려주셨는데, 저학년 법우들이 보살님의 뜻과 자비로운 마음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고 따뜻하게 설명해 주셨다. 법문을 들은 후에는 색지를 이용해 ‘보살님들 책’을 만드는 활동을 하였다. 저학년 법우들은 직접 색지를 오리고 붙이며 자신만의 보살님 책을 만들어 보았고, 이를 통해 보살님의 가르침을 더 깊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저학년 법회 – 교리 법회 <청소년 법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서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의 강사님을 모시고, 연등 만들기 법회로 진행되었다. 이번 주에는 실생활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수박과 연꽃 모양의 연등을 직접 만들어 보았다. 청소년 법우들은 한 땀 한 땀 손으로 색지를 오리고 붙이며 정성을 다해 연등을 완성했다. 완성한 연등은 각자 집에서 사용하며 불교의 빛과 자비를 일상 속에 이어갈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청소년 법회 – 연등 만들기 법회 매주 일요일 조계사 어린이·청소년 법회 후 특별활동으로 소년소녀합창단, 오케스트라, 밴드부 ‘비천’ 동아리 활동이 진행된다. 조계사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특별활동에 참여하여 개인의 재능을 찾고, 예술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특별활동-소년소녀합창단 특별활동-오케스트라특별활동-밴드부 ‘비천’
불기 2569년 백중49재 기도 회향
2025.09.06
불기 2569(2025)년 9월 6일(토) 조계사 대웅전 기단에서 백중49재 기도 회향이 봉행되었다. 불기 2569(2025)년 9월 6일(토) 조계사 대웅전 기단에서 백중49재 기도 회향이 봉행됐다. 법회는 오전 9시 범종 7타를 시작으로, 영단 대표 헌향, 대령·관욕, 극락세계를 향한 발원문 봉독, 대표 위패 관욕 및 이운, 상단불공, 축원, 백중 회향 극락 발원문, 신도회 고문 부촉식, 주지스님 법문, 관음시식, 소전 순으로 진행됐다. 백중(우란분절)은 하안거를 회향하며 지옥에 떨어진 조상을 구하기 위해 재를 올리며 선망부모와 조상의 넋을 기리는 등 효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은 백중 천도재 법문에서 “영가님 관욕(목욕)하기 전에 시원한 비가 내리는 것을 보니 하늘이 감동을 해서 법비처럼 비가 내렸나 봅니다. 우리가 오늘 모신 영가님들이 정말 깨끗하고 향기롭게 극락세계로 갈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해봅시다. 그렇게 믿으면 그게 맞습니다.”라고 말했다.이어 “백중 입재부터 6재, 그리고 오늘까지 고생하신 스님들께 박수 한번 보내주세요.”라며 함께한 스님들과 신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스님의 염불 소리를 들으며 흘린 눈물이 단순한 슬픔이 아닌 마음의 짐을 덜어내는 치유의 눈물이었다는 한 신도의 체험담을 소개하며, 천도재를 지낸 뒤 친정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손을 흔들며 밝게 웃고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 이야기도 나눴다.원명 스님은 법문에서 말의 힘을 강조하며 “상냥한 한마디가 사랑을 주고, 배려의 한마디가 향기를 남깁니다. 무심코 한 한마디가 어떤 이의 삶을 흔들기도 합니다. 용기를 주는 한마디가 전환점이 되어 삶을 다른 방향으로 흐르게 만들기도 합니다. 지금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감사의 말을 전해보세요. 지금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감사의 미소를 한번쯤 건네보세요. 부처님께 기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사하고 소중한 기억을 떠올리는 것 역시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님께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늘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살아가시길 발원합니다.” 라고 말했다. 진여성 복기동 회화나무 합창단 단장의 극락세계를 향한 발원문 봉독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의 백중회향 극락 발원문 봉독신도회 고문 부촉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의 극락왕생 발원문 봉독 지수 박수경 지장법회 제사팀장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이 백중 회향사를 전하고 있다. 조계사 주지 원명 스님은 “영가 관욕할 때, 시식할 때 비가 내리는 기이한 날입니다. 그만큼 오늘 백중 회향은 너무 고귀하고 아름답게 회향된 것 같습니다. 뿌리가 튼튼해야만 우리가 잘 살 수 있습니다. 조상님들은 우리의 뿌리입니다. 극락세계 가신 분들은 아주 기쁜 마음으로 가셨습니다. 49일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모두에게 고생의 박수를 보내주시고, 건강하십시오.”라고 회향사를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 총회장이 백중 회향 인사를 전하고 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 이렇게 큰 기도법회와 행사를 마련해 주신 조계사 스님들께 감사의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여기 계신 어머니들이 피를 흘리며 우리를 낳아주시고, 아버지께서 먹여 살리기 위해 애를 쓰셨습니다. 우리가 지낸 천도재로 조상님들은 기쁜 마음으로 극락 왕생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라고 전했다.
8월 31일 어린이·청소년 법회
2025.08.31
8월 31일(일) 어린이·청소년 법회가 진행되었다. 8월 다섯째 주 어린이·청소년 법회에서는 각 계층별 다양한 법회가 진행되었다. 유아 법회 – 야외 법회 <저학년 법회>에서는 율동 & 게임 법회로 진행되었다. 1부 법회에서는 스님께서 불교를 대표하는 꽃인 ‘연꽃’에 관한 법문을 들려주셨다. 연꽃이 진흙 속에서도 깨끗하고 아름답게 피어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저학년 법우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마음을 맑게 유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이어진 2부 법회에서는 저학년 법우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신나는 게임과 율동 활동이 진행되었다. 저학년 법우들은 게임을 하며 서로 협동하는 방법을 익히고, 노래에 맞춰 율동을 배우며 몸과 마음을 활기차게 표현하였다.이번 법회를 통해 저학년 법우들은 불교의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고, 신심과 함께 몸과 마음의 조화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저학년 법회 – 율동 <고학년 법회>에서는 ‘나의 우주’이라는 주제로 그림 법회를 진행하였다.고학년 법우들는 각자 마음속에 펼쳐진 나만의 우주를 자유롭게 상상하며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자의 우주를 완성하며 자신의 내면과 마주하고,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머무는 공간을 마음속에 그려보는 법을 실천하였다. 이번 활동을 통해 법우들은 자연과 우주, 그리고 나아가 불법의 진리를 창의적으로 이해하고, 신심을 더욱 깊이 새기는 기회가 되었다. 고학년 법회 – 그림 법회 <청소년 법회>에서는 특별히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의 강사님을 모시고, 연등 만들기 법회를 진행하였다. 청소년 법우들은 연등을 직접 만들며 불교의 의미와 연등의 상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강사님의 친절한 지도 아래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과 정성을 담아 아름다운 연등을 완성하였고, 연등을 만들며 마음 속 소망과 소리를 담아 불교의 자비와 평화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등 만들기 법회로 청소년 법우들이 신행 생활에 더욱 흥미를 갖고, 자발적인 불교 문화체험을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청소년 법회 – 연등 만들기 법회 매주 일요일 조계사 어린이·청소년 법회 후 특별활동으로 소년소녀합창단, 오케스트라, 밴드부 ‘비천’ 동아리 활동이 진행된다. 조계사 어린이·청소년이라면 누구나 특별활동에 참여하여 개인의 재능을 찾고, 예술을 경험하는 즐거움을 배울 수 있다. 특별활동 – 소년소녀 합창단특별활동 – 오케스트라 특별활동 – 밴드부 '비천'
칠석 3일 기도 회향
2025.08.29
불기 2569(2025)년 8월 29일 칠석 3일 기도 회향이 봉행됐다. 조계사는 8월 29일 음력 칠월 칠석을 맞아 칠석 3일 기도를 회향했다. 조계사는 매년 칠석 3일 기도를 봉행하며 칠석날 회향한다. 칠석기도가 끝난 후, 사중스님들은 신도들이 공양올린 ‘청사과’를 나누며 칠석 3일 기도를 원만 회향하였다.
칠성각 소원성취 7일 새벽 특별기도 회향
8월 29일(금) 칠성각 소원성취 7일 새벽 특별기도를 회향했다. 조계사는 8월 23일(토) 오전 6시부터 7일간 칠성각에서 칠석 맞이 소원성취 특별기도를 봉행했다.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의 집전으로 진행됐으며, 8월 29일(금) 오전 7시 회향 기도를 올리며 원만히 회향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벽 일찍 나올 때는 비가 내리고 있어서 힘드셨겠지만, 지금은 비가 거의 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살다 보면 안 되는 일, 힘들고 답답한 일들이 있지만, 이번 기도를 통해서 그런 어려움 중 한 가지는 반드시 소멸될 것입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칠석입니다. 칠성각에서 기분 좋은 기도를 올렸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수명장수와 건강, 지혜총명 등 모든 소망이 성취되길 바랍니다. 칠성여래께서 살펴주시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좋은 일들이 반드시 있을 것입니다.” 라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은 “조계사의 거대한 부처님께서 모든 시민의 원과 아픔을 품고 계시고, 칠성님들 또한 여러분과 함께하고 계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조계사는 생명의 근원을 이어가는 원천으로서, 오아시스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이 도량에서 기도하고 가꾸어 나감으로써 나의 원과 기도뿐 아니라 모든 생명의 기도가 힘을 얻어 복되고 행복한 삶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스스로가 강건하고 힘차게 살아가며, 칠성님의 가피 속에서 더욱 복되길 기원합니다. 앞으로도 오늘의 발심을 이어 정진하여, 부처님의 샘물이 솟아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인사말씀을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칠성각이 있으니까 마음이 꽉 찬 느낌이 듭니다. 칠성각에서 기도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시고, 정성으로 기도해 주신 주지 스님, 부주지 스님, 그리고 모든 스님들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내면의 기도를 통해 조계사가 기도의 도량으로 변해가고 있음에 감사드리며, 모두 소원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힘을 내어 함께 나아갑시다.” 라고 말했다.
조계사 이주민돕기 캠페인, 기금 전달식
2025.08.25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과 김형규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 대표가 '이주민 노동자 돕기 공동캠페인' 기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서울 조계사(주지 담화 원명 스님)와 법보신문 공익법인 일일시호일(대표 김형규)이 8월 25일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타망 채링 댜와(52) 씨에게 후원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댜와 씨는 한국에 온 뒤 의류공장과 불상 제작 공장에서 일하며 번 돈 대부분을 가족에게 송금했다. 그러나 잇따른 임금 체불과 어린 딸을 두고 집을 떠난 아내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결국 지난 6월,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한 그는 ‘비대상성 간경변증(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현재는 일을 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밀린 병원비와 앞으로의 치료비가 그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짓누르고 있다. “댜와 형은 간경화가 심해 최소 3개월 동안 일할 수 없어요. 현재로선 병원비와 향후 치료비가 걱정입니다. 일을 쉬는 동안 네팔에 있는 딸에게 교육비를 보낼 수 없으니, 이 점도 마음을 짓누릅니다.”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타망 채링 댜와(52) 씨의 친척 동생 타망 걀첸 씨는 댜와 씨의 상황을 전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2009년 결혼한 댜와 씨는 2011년,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딸을 얻었다. 세상 모든 부모가 그렇듯, 그 역시 딸에게 뭐든 해주고 싶었다. 그러나 네팔의 열악한 상황에서 가족을 부양하기란 쉽지 않았다. 그 무렵 댜와 씨는 “한국에서는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가족을 고향에 둔 채 2012년 8월 한국행을 택했다.입국 후 댜와 씨는 의류 공장에 취업했지만, 임금 체불로 인해 직장을 옮겼다. 댜와 씨는 새로운 직장에서도 열심히 일했다. 160만 원의 월급 중 100만 원을 고향으로 송금했고, 본인은 생활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공장 기숙사에서 지냈다. 심신은 고되고 가족에 대한 그리움은 컸지만, 전화로 듣는 딸의 목소리가 버팀목이 됐다. 2020년, 댜와 씨에게 큰 시련이 닥쳤다. 네팔에 있던 아내가 어린 딸을 두고 집을 나갔기 때문이다. 충격과 절망이 밀려왔지만, 딸을 생각하면 주저앉을 수 없었다. 우선 급한 대로 딸을 고향 누나 집에 맡기고 “아빠가 돈 많이 벌어 학교도 보내주고, 원하는 것은 뭐든 사주겠다”며 안심시켰다.하지만 새로 옮긴 불상 공장도 사정이 나빠지며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그럴 때마다 생활고와 딸에 대한 걱정, 아내로 인한 상처가 더 커졌다. 이는 극심한 스트레스로 이어졌고, 댜와 씨의 몸을 갉아먹었다.올해 6월, 일이 터지고 말았다. 댜와 씨는 갑작스런 복통으로 병원에 실려 갔다. 진단 결과는 비대상성 간경변증(간경화)이었다. 의사는 댜와 씨에게 “3개월간 일해선 안 된다”며 절대 안정을 당부했다. 퇴원 후 청구된 병원비 700만 원 중 200만 원은 그동안 모은 돈으로, 150만 원은 한국에 있는 네팔 친구들의 돈으로 해결했다. 나머지 350만 원도 걀첸 씨와 네팔 친구들이 대납하기로 했다. 결국, 500만 원은 댜와 씨가 갚아야 할 돈이 됐다. 문제는 앞으로의 일이다. 한 번 내원할 때마다 최대 20만 원의 병원비와 6만 원의 약값이 든다. 증상 악화를 막기 위한 약 복용이 필수이지만, 댜와 씨의 형편으로는 그마저도 감당하기 어렵다. 고향 가족들이 그의 상황을 알게 된 점도 마음을 무겁게 한다. 특히 자신을 걱정하는 딸의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저미고 눈물이 흐른다. 어린 딸, 병원비 걱정에 자신의 몸조차 돌볼 여유가 없는 댜와 씨는 하루하루 지쳐가고 있다. 한국에서 열심히 일해 딸을 잘 키우고 싶었던 가장의 꿈이 흔들리고 있다. 댜와 씨가 하루 빨리 건강과 희망을 되찾는 데 불자들의 자비온정이 절실한 상황이다. 모금계좌 농협 301-0189-0356-51 (사)일일시호일. 070-4707-1080
불교기본교육 128기 수계식
8월 23일 대웅전에서 128기 불교기본교육 수계식이 봉행되었다.조계사는 8월 23일 대웅전에서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128기 불교기본교육 수계식을 봉행했다. 수계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거향찬, 청성, 청사, 개도 및 선계상, 참회, 연비 및 증명, 계첩수여, 수계발원, 신도회 축사, 사홍서원, 폐식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불교기본교육 128기는 지난 6월 4일 개강해 10주간 불자의 자세와 예절, 사찰구조와 법구 및 불교문화, 성지순례 등 교육이 진행되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은 수료생들에게 "불교의 미래는 바로 오늘 이 수료식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여러분들은 이제 다음 단계로 나아가야 합니다. 불자의 오계(五戒)는 불자이기 때문에 지키는 것이 아니라,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부처님의 최소한의 가르침입니다.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힘들고 어려운 삶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또한 우리 한국적인 삶의 가치 속에는 ‘남에게 베풀며 살아야 한다’는 정신이 담겨 있습니다. 남을 힘들게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식도 함께 배어 있죠. 그래서 우리는 내 삶을 더 주체적으로 살아가겠다는 의지 속에 ‘육바라밀’을 실천해야 합니다. 요즘 사람들은 쉽게 참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불교를 배우고, 육바라밀을 배운 사람으로서 ‘인욕’을 실천해야 합니다. 이 사바세계는 참지 않고서는 살아가기 힘든 세계이기 때문에 인욕을 통해서 진정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128기 수료생 여러분,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활용해 후회 없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보람 있고 의미 있는 삶을 열어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오늘 수계를 받고 불자의 길에 들어선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불교 기본 교육 과정을 통해 불자로서의 예절과 부처님의 생애, 불교의 기본 가르침, 그리고 조계사에 대해 배우며 도반들과 돈독한 인연을 맺으셨을 것입니다.사람의 몸을 받아 태어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더구나 살아가면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게 되는 것은 더욱 귀한 인연입니다. 여러분은 그 소중한 인연을 통해 부처님께서 가신 길을 걷는 불자로 태어났으니, 오늘은 매우 거룩한 날입니다.우리 조계사와 신도회는 여러분이 부처님의 법을 올곧게 배워나가실 수 있도록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다시 한 번 신도회를 대표하여 128기 불교 기본 교육 수료생 여러분의 수계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호연 김경숙 신도회 교육 수행법회장 호연 김경숙 교육수행법회장 "부처님과의 첫 인연을 조계사 불교 기본교육으로 시작한 128기 교육생 여러분, 진심으로 뜻깊게 생각합니다.불교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경전반, 불교대학, 대학원, 선명상 아카데미 등 불자님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교육 과정이 이어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의미 있는 교육은 바로 불교의 씨앗을 심는 ‘기본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법등’이라는 이름으로 앞으로 조계사 활동을 헤쳐 나갈 초석을 다지신 여러분은 자부심을 가지셔도 됩니다. 도반님들과 함께 즐겁게 법등 활동을 이어가며 더욱 정진하시기를 바랍니다.지난 10주간 배우셨던 교육 과정을 기억하시고, 오계를 지키며 부처님의 자비 속에서 늘 편안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조계사보 칼럼
[연재]신도회 소식
전법 2025년 9월호 표지사진
조계사 (조계사)
2025.09.01
지혜롭고 슬기로운 불자생활
사무처 홍보부장 일성 이현규 (신도회사무처)
무더위를 잊게 한 연꽃향기 가득한 템플스테이
템플안내팀 관불심 김혜란 종무지원법회 법성 엄효섭 템플 (신도회종무지원법회)
한여름 선원대중공양 성지순례
성지순례팀 만행수 김수영 종무지원법회 법성 엄효섭 성지 (신도회종무지원법회)
불교대학 1학기 강의를 마치며
교육·수행법회 문수행 정은희 (신도회교육·수행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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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림원동문팀장 관음수 최명수 (신도회교육·수행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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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의 의미를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
포교사전법단 단장 정도행 김나연 (신도회포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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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템플스테이
Templest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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