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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부처님께 삼배 올리는 그 마음으로

  • 입력 2025.07.01
초파일이 지났지만 조계사 도량은 여전히 연등이 하늘을 향해 화려하게 수 놓고 있습니다.
조계종 총본산 사찰답게 조계사 대웅전 안에는 크고웅장하고 광대한 모습의 삼존불이 오고가는 우리 모든 이들을 한결 같은 미소로 반기고 계십니다. 주지 원명스님께서 오신 후로 조계사는 크고 작은 일들로 변화 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종무지원법회 단체 중 5개팀이 전각의례법회로 재정비 되었고, 대웅전관리팀을 비롯하여 지장법회제사팀, 관음전관리팀, 염불봉사단, 대웅전신발봉사팀과함께 사무실 공간에서 한 식구가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함께 한다는 마음이 불편하다는 생각으로 혼란했으나, 5개월을 같이 지내는 동안 점점 이해와 지혜로움으로 화기애애한 변화가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두가 법사스님이신 노전 정묵스님의 지혜와 추진력이 아니면 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전각의례법회 모든 법우들은 스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그 외 전각의례법회장이신 홍순분 법회장님, 총무 엄영주님, 지장법회제사팀장박수경님, 염불봉사단장 안소연님, 대웅전신발봉사팀장 장대영님과 특히 매일 함께 하는 대웅전관리팀 법우님들 항상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불교에서 반드시 실천해야 하는 육바라밀 중에서 보시바라밀을 첫 번째 수행의 덕목이라고 합니다. 보시란 아낌없이 베풀고 나누는 것, 베푼다는 것은 기대를 한다거나 댓가를 바라는 마음이 없어야 하고, 베풀 수 있는 기회가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까지 가지는 것입니다. 대웅전관리팀이 법당에서 하는 마지 공양과 상단·중단 정리와 각종 공양물 관리와 청결유지·질서유지 등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지만 봉사는 부처님 법에 어긋남이 없이 충실해야하며, 자비와 인욕하는 마음으로 상에 집착하지 않고, 서로에게 상처 주고 상처 받지 않는 삼사일언(三思一言)에 신중히 생각하고 보살행을 실천하는 마음으로 대웅전관리팀 모든 법우들은 봉사하고 정진하고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계사를 찾는 모든 분 들에게, 대웅전관리팀 봉사자들은 마중물이 되어 드리고, 부처님법 전하는데 솔선수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웅전관리팀장 대길화 강상순 (신도회전각의례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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