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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장엄한 문수성지, 월정사에서의 하루

  • 입력 2025.10.01

백중 회향 다음 날, 전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문수성지 오대산 월정사에서 화엄성중 가피순례가 장엄하게 봉행되었습니다.청정한 자연 속에서 생명을 놓아주는 방생 법회를 통해 모든 중생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청년회와 함께한 봉사 현장

조계사청년회는 이날 사부대중의 발걸음이 닿는 모든 순간마다 함께하며, 신도님들의 안전과 방생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정성껏 도왔습니다. 신도분들께서 주차장에서 하차 후 방생을 위한 행사장으로 이동해서, 물컵에 담긴 치어를 정성스럽게 강가에 흘러내려 보내고, 금강교를 건너 사천왕문을 지나 화엄성중 기도에 동참하실 수 있도록 법우들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빗방울이 내리는 날씨였지만, 누구 하나 힘들다 하지않고 자비행을 실천하며 함께한 그 마음이 오히려 더 큰 기쁨과 공덕으로 다가왔습니다. 모두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한마음으로 봉사하는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비와 함께한 따뜻한 마음

공양간에서는 신도님들께 공양을 원만히 드릴 수 있도록 법우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서로를 배려하며 웃음을 나누는 법우들의 마음 덕분에 하루의 봉사는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봉사를 마친 후 청년회원들은 적광전에 들러 오늘의 봉사를 부처님 전에 회향하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 순간, 단순한 봉사 활동이 아니라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자비와 나눔을 체험하는 소중한 신행의 시간임을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생 & 행복 두 배 사찰순례

이번 봉사의 주제는 ‘방생&행복 두 배 사찰순례’였습니다. 방생 의식을 통해 생명을 살리는 자비행을 몸소 실천하고, 도반들과 함께 걷고 웃으며 나눈 순간들은 평범한 하루를 특별한 기억과 행복으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조계사청년회는 앞으로도 행동으로 보시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방생의 길을 이어가고, 공동체와 함께 하는 따뜻한 신행을 실천할 것입니다.

 

하루의 봉사, 마음속 씨앗

비록 하루의 봉사였지만, 그 안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새기고 마음속에 큰 공덕의 씨앗을 심었습니다.

이 씨앗이 자라나 도반들과 더불어 행복을 나누고, 세상에 자비를 전하는 꽃으로 피어나기를 서원합니다.

 










 

조계사 (조계사청년회장 지안 이충훈 사무행정팀장 유리화 김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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