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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함께 걷는 포교의 길,일자리나눔팀, 희망을 잇는 손길

  • 입력 2026.02.01

사회법회 총무 법연심 안영란


존경하는 스님과 불자님, 그리고 함께 포교의 길을 걷는 사회법회 가족 여러분, 새해를 맞아 이렇게 인사 올리게 되어 감사한 마음입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법회장님을 중심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보살행을 실천해 주신 사회법회 불자님들께 총무의 입장에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눈에 드러나지 않는 준비와 연결의 과정 속에 여러분의 정성과 발원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사회법회는 이웃과 사회 속으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전하는 역할을 더욱 성실히 수행해 나가고자 합니다. 저 또한 총무로서 법회장님을 잘 보필하고, 팀원 여러분이 원만하게 활동하실 수 있도록 뒤에서 힘을 보태겠습니다.

올 한 해도 서로를 존중하고 화합하며, 작은 인연 하나도 소중히 여기며 기쁨으로 함께하는 포교의 길이 되기를 발원합니다. 부처님의 가피 속에 여러분 가정과 하시는 모든 일 위에 평안과 복덕이 가득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일자리나눔팀, 희망을 잇는 손길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는 신념으로 종로구청과 MOU를 맺고 2012년 첫업무를 시작으로 14년간 구인과 구직자를 연결하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총 2415명의 구직자 중 923명이 취업을 하셨습니다.

봉사를 하며 가슴에 담은 구직자 분들의 수많은 사연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접수한 날에 취업이 되고, 어떤 분은 몇 달을 기다리고 합니다. 처음 사무실 방문할 때는 불안한 모습으로 의기소침해 오시지만, 갈 때는 밝은 얼굴에 웃으면서 몇 번이고 인사하는 뒷모습을 볼 때 보람도 느끼고 뿌듯합니다.

‘부처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모든 분들에게 용기를 주세요. 병든 이에게 약을 주듯이, 저분들에게 힘을 주세요’ 이렇게 기도를 하게 됩니다. 지난달에는 10년 전에 취업이 성사된 거사님이 무거운 음료수를 들고 오셨습니다. ‘정년퇴직했고, 그동안 감사한 마음 잊지 않았다’고 말씀하셔서 가슴 뭉클했습니다.

이런 일들을 함께하고 있는 팀원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총무 덕성화 우영순 사회복지시설에 근무할 때 일자리팀에 운전기사, 주방근무자를 소개받으며 인연이 되었고, 이제 퇴직하여 함께 봉사하고 있습니다. 봉사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보람되고 행복해서 지금도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재무 능법향 신귀현 조계사 불교기본교육을 마치고 봉사자교육을 통해 일자리팀에 합류했습니다. 좋은인연을 만나서 즐겁게 봉사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교무 능인화 황이서 조계사불교대학 졸업 후 인연이 닿아 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팀원들과 함께하면서 서로 의지하고 상의하고 도우며, 가족같은 시간을 보내다보니 11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앞으로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팀원 성조행 이서영 형님 소개로 96기 기본교육을 통해 조계사에서 신행생활을 시작했고, 불교공부를 하던 중 지인과 함께 봉사자교육을 받고 일자리팀에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8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서툰 점이 많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사연을 들으면서 내 생활에 감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매주 봉사를 하며 조계사 부처님을 뵙는 것이 큰 기쁨이자 생활의 활력소입니다. 또한 팀원들과 소통하며 내가 깨닫지 못한 것들도 많이 배우게 됩니다. 앞으로도 무탈하게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팀원 본적행 양기영 이제 합류하게 된 새내기입니다. 아직은 업무를 배우는 과정이라 미숙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일자리팀에 와서 언니들과 만나서 정말 행복합니다.

일자리나눔팀은 이렇게 신행생활을 합니다. 부처님 인연으로 가족 같은 편안함과 힘든 분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위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합니다. 부처님 정말 감사합니다.

끝으로 일자리나눔팀에서 함께 봉사할 팀원을 모십니다. 많은 지원을 바랍니다. 친절하고 행복한 당신이 부처님입니다.

 



일자리나눔팀 팀장 보리화 김가은


 

일자리나눔팀 팀장 보리화 김가은 (신도회 사회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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