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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지금 이 순간 내 삶을 바꾸기 위한 작은 노력

  • 입력 2026.04.01






선원에서는 2월 24일 교육수행원장 덕산스님을 모시고 동안거 해제 법문을 진행했습니다.

스님께서는 운문 선사의 일화를 통해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옛날 운문 선사가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보름 전의 일은 묻지 않겠다.

보름 후의 일을 말해 보라.”

 

제자들이 답을 하지 못하자 운문 선사가 스스로 말씀하셨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日日是好日).”

오늘은 이래저래 늦었으니 내일 하자.

이번 달은 막바지니 다음 달에 하자.

올해는 틀렸으니 내년에 다시 하자.

이번 생은 틀렸으니 다음 생을 기약하자.

 

그러나 오늘 잠들기 전 30분이라도 집중해서 하지 않으면 내일의 정진은 힘들어집니다.

올해, 이번 달, 오늘, 지금 이 순간에 내 삶을 바꾸기 위한 작은 노력을 다해야 합니다. 더 나아가 오늘 좋은 마음(원력)과 좋은 일(정진)을 실천한다면 보름 후에는 괴로움을 떠난 좋은 과보를 받게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동안거가 끝난 후에도 날마다 좋은 마음(원력)과 날마다 좋은 실천(정진)으로 마음을 바로잡고 정진하라는 귀한 가르침을 주셨습니다.

대중 또한 매일매일 마음을 다잡고 공부하기를 발원하며 법문을 마쳤습니다.

 

선림수행원 팀장 주정화 (신도회 교육·수행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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