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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세대와 세대를 잇는 인연의 다리, 여문대학생법회지원팀의 힘찬 발걸음

  • 입력 2026.04.01

여문대학생법회지원팀장 감로성 이인수


인연의 시작 : ‘여시아문’에서 조계사 공식 신행단체로

지난 2021년, 부처님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고자 마음을 모았던 150여 명의 시니어불자 모임 ‘여문회’가 새로운 포교의 지평을 열었습니다. 2025년 9월 22일, 여문회는 포교국 소속 ‘여문대학생법회지원팀’으로 정식 출범하였습니다. 팀장을 비롯한 3직이 위촉장을 수여받으며, 불교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들을 위한 공식 신행단체로서 첫 소임을 시작했습니다.

 

공식 소임 : 17개 대학 전법의 든든한 조력자

조계사 내 정기 봉사를 비롯하여, 조계사 관할 17개 대학교 불교동아리를 실질적으로 지원합니다. 법회 현장을 직접 모니터링하며 청년 불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학생 전법이 중단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는 ‘인연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있습니다.

지난 11월 5일, 신도지원단장 성해스님과 포교국장 정오스님을 모시고 극락전에서 봉행한 창립법회는 이러한 원력을 대중 앞에 공표하는 장엄한 자리였습니다. 이후 팀원들은 만발봉사를 시작으로 동지 팥죽 나눔, 달력 배부 등 조계사의 크고 작은 울력에 앞장서며 자비 실천의 본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장 속으로 : 성신여대 법회와 ‘10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

지난 12월 23일, 우리 팀원들은 성신여대 불교동아리 법회 현장을 찾았습니다. 포교국장 정오스님과 지도법사 시현스님이 함께한 이날 법회는 ‘10년 뒤 나에게 쓰는 편지’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법회에 동참한 팀원들은 “어린 학생들의 순수한 고민과 꿈이 담긴 편지를 보며 오히려 우리가 더 많이 배우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세대를 초월해 부처님의 법향(法香)을 나누었던 그 시간은 팀원들에게도 잊지 못할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결실의 계절 : 상명대·광운대 창립식으로 증명된 전법의 원력

2026년 1월 15일, 관음전에서는 ‘여문대학생법회지원팀’의 정성이 결실을 보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의 축하 속에 상명대학교와 광운대학교 불교동아리 창립식이 원만히 봉행되었습니다. 이는 시니어 불자들의 자애로운 지원과 청년 불자들의 역동적인열정이 만나 일궈낸 값진 성과이자, 한국 불교의 밝은 미래를 증명한 상징적인 이정표였습니다.

 

서원 : 한 등불이 다른 등불을 밝히듯

‘여문대학생법회지원팀’은 부처님의 가르침은 한 사람의 마음에서 또 다른 사람의 마음으로 전해질 때 비로소 찬란한 빛을 발한다는 것을 믿습니다. 맑고 순수한 대학생 불자들이 세대를 넘어법을 배우고 서로를 격려하는 모습 속에서 우리는 한국 불교의 희망을 봅니다.

“한 등불이 다른 등불을 밝히면 세상은 더욱 밝아진다”는 말씀처럼, 지혜와 자비의 빛을 전하는 우리의 포교 여정은 멈추지 않을것입니다. 시대의 아픔을 보듬고 청년 불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되어줄 ‘여문대학생법회지원팀’의 활동에 사부대중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발원합니다.

 












 

여문대학생법회지원팀장 감로성 이인수 (신도회 포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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