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만발공양간의 만발은 만 개의 발우(萬鉢)라고도 하며, 꽃이 활짝 다 피었다(滿發)는 뜻이라고도 합니다.
조계사 만발공양간이 식기 세척기를 설치하며 새로운 환경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사용하지 않던 기계를 사용하면서 조금 두려움도 있고 염려도 되지만, 예쁘게 단장되어지는 모습에 자꾸 욕심이 더해지기도 합니다.
‘인심은 부엌에서 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저는 그것을 ‘포교는 만발공양간에서 부터!’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예전에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의 말이기도 하지만, 청결하고 부처님처럼 편안하고 그리고 자비로운 눈빛으로 주고받는 건강한 한 끼의 공양은 훌륭한 포교가 아닐수 없습니다.
또한 만발공양간은 몸과 마음을 익히는 수행의 장이기도 합니다.
마음으로 화합하고 몸으로 협력하면서 봉사를 하고, 감사하며 말을 아끼고 음식을 남기지 않는…….
조계사와 만발공양간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께 늘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리도 부처님같이, 부처님법 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