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불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음전에서 3월 공무원정기법회를 봉행하였습니다. 법회에 참석한 모든 법우님들은 공무원으로서 국가적 소임을 맡은 국민의 공복으로 부처님 자비 실천의 화신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 날 법회에서 공무원법회 지도법사이신 원지스님은 법문을 통해 마음챙김의 중단없는 정진으로 봉사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마라
우리가 살다 보면 누구나 비난이나 상처받는 일을 당하게 되는데 그때 내가 비난받는 다고 하여 화를 내거나 스스로를 비하하거나, 괴로워한다면 나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며, 상대를 원망하거나 복수심을 품는다면 결국 자신만 괴로울 뿐입니다. 이것이 바로 두 번째 화살이 된다고 설(說)하셨습니다. 첫 번째 화살로 끝내야지 그 후의괴로움 등은 두 번째 화살이 됩니다. 두 번째 화살을 맞지 않도록 알아차림 하라고 하시면서 위빠사나(Vipassana) 명상수행을 지도하여 주셨습니다.
위빠사나(Vipassana) 명상으로 지혜를 얻다
스님께서는 인간의 고통은 외부요인보다는 내 마음 속에 있는 집착과 욕심, 성냄과 분노, 어리석음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분노가 일어났을 때 분노가 폭발하면 자신과 타인에게 피해를 주게 되며, 분노를 누르면 무의식(이뢰아식)에 저장되었다가 언젠가 인연이 되면 폭발하여 자신과 타인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분노가 일어나려 하거나 일어나면 ‘아! 분노가 일어나고 있구나!’ 하고 분노를 바라보면서 ‘분노, 분노’하고 알아차림하면 됩니다. 처음에는 분노가 일어나면 바로 폭발하는데 계속 분노를 알아차림하고 수련하면 분노의 정도가 차츰 작아지거나 엷어지게 됩니다. 결국 분노(자극)와 폭발(반응)의 간격(시간ㆍ공간)을 넓힐 수 있을 것입니다. 즉 통찰지혜를 얻을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아나빠나사띠(Anapana sati, 알아차림 호흡명상)와 사마타(Samatha. 집중명상)에 대해서도 함께 지도해 주셨습니다.

원지스님께서는 모든 것의 실상실체를 보는 것이 위빠사나(Vipassana) 수행이며, 모든형상을 있는 그대로 통찰하여 몸의 움직임, 감정의 일어남, 생각이 떠오르고 사라짐 등을 있는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라고 공무원 불자들의 질문에 일일이 명쾌한 답변을 주셨으며, 법문에 감동 받은 공무원 불자들은 밝은 지혜를 발원하며 회향하였습니다.공무원법회지원팀에서는 공무원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조계사를 찾을수 있도록 보다 친절히 안내하는 등 정성을 다하여 나아가겠습니다. 그리하여 공무원들이 조계사 법회와 명상수행을 통하여 직장과 가정, 사회에서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해소,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힘을 보태고 공무원법회가 여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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