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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에서 피어난 동심, 어린이날 불교체험마당 “우리가 주인공, 모두 모여라!”
부처님오신날의 설렘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날을 맞이한 조계사 앞마당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 찼습니다. 조계사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오감을 만족시키는 풍성한 체험 부스와 놀이 공간을 마련하여 부처님과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창의력 쑥쑥, 마음은 평온… 다채로운 체험의 장
가장 눈길을 끈 곳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체험 부스였습니다. 다가오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드릴 ‘감사장 만들기’ 코너는 진지하게 글을 적어 내려가는 아이들로 붐볐습니다.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는 ‘명상 체험’과 ‘단주 만들기’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캡 꾸미기’, ‘타투 스티커’, ‘포일 아트’ 등 현대적 감각의 프로그램이 조화를 이뤘습니다. 또한 도예, 풍경 만들기, 에코백 꾸미기 등 자신만의 작품을 만드는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성취감을 맛보았으며,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아트 부스는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신나게 뛰어놀자!” 에어바운스와 전통놀이의 향연
천진불 옆에 마련된 놀이 부스는 그야말로 아이들의 천국이었습니다. ‘스포츠 에어바운스 농구’ 앞에는 차례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고, 비눗방울과 풍선이 하늘을 수놓았습니다. 또한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와 ‘게임판 돌리기’를 통해 스마트폰 게임 대신 친구들과 몸으로 부딪히며 즐기는 건강한 놀이 문화가 펼쳐졌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온 가족 즐기는 먹거리
즐거운 놀이에는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었습니다. 먹거리부스에서는 아이들의 ‘최애' 간식인 소떡소떡과 회오리감자가 큰 인기를 끌었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아이스크림과 함께 방문한 학부모들을 위해 정성껏 준비된 차(茶) 서비스는 바쁜 일상 속 휴식의 시간을 선사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이 사찰을 친근하게 느끼고, 부모님과 소통하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담아 기획되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명상도 하고 감사장도 만들며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도심 속 사찰에서 이렇게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어린이날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또한 일주문 앞 특설 무대에서는 매직 버블쇼와 함께 그동안 특별활동 시간에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조계사 소년소녀합창단 ‘비천’과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마련되었습니다.
봄 햇살 아래 펼쳐진 조계사의 어린이날 행사는 아이들의 마음속에 부처님의 사랑과 같은 따뜻한 기억으로 남기를 기원합니다.
청소년법회 부법등장 초연화 이승희 (신도회 포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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