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조계사 뉴스

조계사보 칼럼

[연재] 신도회 소식

지역본부 소식

  • 입력 2024.02.01
노원지역 먼저 청정지역 소나무 숲속 팔공산 은해사에서 수행정진 하시는 스님들께 선원대중공양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조계사 주지스님은 최고의 스님”이라며 은해사가 생긴 이래 뷔페식 점심 공양은 조계사 신도들께 처음이라는 은해사 주지스님의 한 말씀 한 말씀 속에 조계사 신도들에 대한 따듯한 환대를 느낄 수 있어 감동을 받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총무국장 덕유스님께서 은해사 주지스님의 법문에 대해 부연 설명을 해주시며 조계사에도 한 번쯤 은해사 주지스님 초청 법문을 듣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에 공감했던, 행복하고 유쾌한 하루였습니다. 마음속 무한한 환희심을 얻어오며 이것이 부처님의 가피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 
노원지역장 본현 노계순 합장

마포지역 계묘년의 추억으로 청평사 지역장 워크샵이 떠오릅니다. 청평호 나루터에서 배를 타고 소양강을 건너 청평사에서 32분의 지역장님들과 스트레스를 확 풀었던 기억. 힘들고 마음이 품은 응어리를 모두 소양강에 던지고 즐거운 마음 새마음으로 전체 지역장님들이 열심히 각 지역 자기 소임에 충실하자는 다짐. 
또 감사한 기억이 있습니다. 송년법회 날이 마침 제 생일이었습니다. 마치 부처님께서 열심히 한다고 생일잔
치를 차려 주신 것 같았습니다. 게다가 템플스테이 체험권이 4장이나 당첨되어서 생일선물까지 받고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저는 힘들 때나 몸이 아플 때 항상 부처님 약사여래부처님 관세음보살님 저에게 힘을 주셔요, 지역장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게 도와주셔요 라고 마음속으로 외칩니다. 그건 제가 부처님께 드리는 약속이자 다짐이기도 합니다. 2024년! 씩씩하게 또 즐거운 마음으로 부처님 뜻을 따라 우리 마포지역 여러분과 한마음 한뜻으로 열심히 기도 정진하여 봉사하겠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마포지역장 대지행 김명숙 합장

성북지역 차가운 공기가 온몸을 움츠러들게 하는 새벽. 오늘은 동안거를 하고 계시는 선방스님들께 대중공양을 가는 날이다. 은해사에 도착한 우리는 먼저 참배를 했다. 은해사는 아미타부처님께서 주불로 계신 극락보전이 주법당인 극락도량이었다. 점심 공양 후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의 법문을 청해 들었다. 스님께서는 신도의 5단계와 스님들의 5단계를 말씀해 주셨고 그 중 1등 스님은 선방에서 선공부를 하시는 스님들이시라고 하셨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감·인·대”를 말씀하셨다. 머리에는 견딜 감(堪), 가슴에는 참을 인(忍), 단전에는 기다릴 대(待), 스님을 따라 감·인·대~ 다시 한 번 감·인·대~ 새해를 시작하는 이 시점에 감·인·대 라는 서원을 세워 실천을 하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법문을 마치셨다. 법당을 나오면서 남편에게 문자를 보냈다. 감·인·대~ 라고. 전날 저녁 “내일 새벽에 나가야 해요.”라고 하니 짜증을 내는 남편의 모습에 나 역시 살짝 기분이 안 좋았었는데 은해사 주지스님의 감·인·대~ 한마디가 우리 부부에게 꼭 필요한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에 집에 가서 자세한 설명을 해 주리라 마음먹고 오늘 선원대중공양의 가피를 다 받은 행복한 기분이 되어 부처님께 감사를 드렸다. 부처님 감사합니다. 감·인·대~ 를 실천하며 열심히 수행과 봉사를 하며 살겠습니다. _()_
성북지역장 최승광 서민정 합장

중랑지역 2023년 송년법회는 대웅전에서 한다기에 다리가 불편한 저로서는 동참이 많이 망설여졌습니다. 용기 내어 들어간 대웅전 송년법회는 난로도 따뜻하게 피워놓고 평소에는 뵙기 힘든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스님들과 반가운 봉사자분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같이 기도하는 멋진 법회였습니다. 진작 용기 내어 자주 대웅전에서 기도해볼 걸 이란 후회가 들었습니다. 저녁 공양까지 사중에서 할 수 있게 준비해주신 주지스님과 사중스님들 그리고 종무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로서는 이번 2023년 송년법회가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듯합니다. 스님들께서도 시간 내시어 같이 공양하시고 웃어주시고 끝까지 자리 지켜주신 덕분에 더 빛나는 송년법회가 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맛있는 공양도 감사드리는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휴대용 충전기까지 선물 받았습니다. 이러면 부처님 가피 확실히 받은 게 아닐까요? 마지막까지 한 사람 한 사람 신경 써주신 신도회 총회장님을 비롯하여 회장단, 자문위원회 임원분들까지도 늦은 저녁까지 함께 해주셔서 저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중랑지역장 일심행 최정희 합장

 

조계사 (신도회 지역본부)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