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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도회 소식

복이 많아 만나기 어려운 소중한 불법을 또 만나러 은해사 가던 날! 영천 은해사 성지순례

  • 입력 2024.02.01

수행본부(수행·동문·수행선원팀)는 2024년 1월 8일 일주문 앞 출발 4호차 선감 혜원스님과 법회행사국장 무진스님을 모시고 선원대중공양을 다녀왔습니다.장거리 이동이고 한동안 추웠던 날씨에 한 분 한 분 소중한 도반님들이 불참하실까 걱정되었는데 한두 분 외에 이른 아침에 모두 참석하셔서 상쾌하게 출발했습니다.

날씨도 좋고 반가운 불법 도반님들과 떠나는 순례길에 콧노래도 절로 흥얼흥얼 하면서 무사히 은해사에 잘 도착했습니다. 도량 참배 후 뷔페식 맛난 공양으로 (너무 맛난 공양) 마무리를 하고 은해사 주지 덕조스님의 소참법문을 들었습니다. 덕조스님께서는 조계사에서 오셔서 특별공양을 준비해 주셨다 하시며 대중공양을 저희 절로 오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어요. 조계사 담화주지스님께도 감사드린다고 하시며 영천 은해사(銀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팔공산(八公山)기슭에 있다고 소개를 해주십니다. 은하수 은(銀)자에 바다 해(海)자를 써서 ‘은해사’입니다. 우주 법계에는 은하수와 바다처럼 한량없는 불보살님들이 계신다는 뜻이라고 설명도 해주셨습니다.불보살님께 늘~ 공경과 공양을 드리는 도량이라는 뜻 이라 하셨습니다.아미타부처님을 원불로 모시고 계신 절 이름 멋진 도량 은해사에서는 추사의 글씨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성보박물관에 있는 보화루 편액 현판 글씨도 추사 김정희의 글씨라 하셨습니다. 극락보전에는 추사 김정희 선생님이 쓰신 ‘불광(佛光)’ 현판이 있어요. ‘부처님의 광명’을 섭취하며 항상 밝음의 세계 속에 살아야 한답니다 라고 하셨습니다.

 

거룩한 부처님께 귀의하고

거룩한 가르침에 귀의하며

거룩한 스님네께 귀의합니다.

 

법문을 마치고 불자라면 언제 어디서든 뒷마무리 좌복 정리를 하고 나왔습니다. 반가운 도반님들과 함께 성보박물관의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글씨도 감상하고 도량에서 사진도 찍고 친목을 다졌습니다.동문14기 해월심 김성은 도반님은 “오랜만에 대중공양 잘 왔어요. 날씨도 좋고~ 좋은 도반들과 함께해서 좋았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기초참선33기 월륜행 이희진 도반님은 “대중공양 실천도 하고 선림원에서 배우는 공부도 알게 된 날이었습니다. 도반님들과 선림원18기 등록해서 공부하려고요.”라고 다짐도 했습니다. 담소도 나누며 추운 겨울을 잘 이기고 건강한 불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갖고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차 안에서는 선감스님의 감로수 법문을 듣고 소속팀 인사도 나누며 행운권추첨 시간을 갖고 아기자기한 선물도 드리고 행복만땅!으로 조계사로 돌아왔습니다. 불교라는 종교의 의미, 불교의 근본사상, 근본이념, 불자의 세 가지 수행, 삼귀의, 사홍서원, 육바라밀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선림원 동문팀장 관음수 (신도회 수행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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