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행사는 일주문에서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꽃이되어요' 컵등 켜기, 조계사 청년회 '길상 풍물패'의 길놀이, 국악공연, 타종의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조계사에 모인 사부대중은 2010년 12월 31일 밤 11시 59분에 새해 맞이 준비 카운트 다운을 하며, 밤 12시 정각 토진 주지스님의 타종으로 새해의 문을 열었습니다.
주지스님의 타종에 이어 조계사 국장스님들과 신도회 임원분들의 타종과 일반 신도분들의 타종으로 조계사는 제야의 종소리로 가득했습니다.
타종식 후, 새해 첫 예불은 토진 주지스님이 해주셨습니다. 예불이 끝나고 신도분들은 만발식당에서 떡국공양으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