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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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불기2551년 신년하례법회 열려
불기 2551년 1월 17일 신년하례법회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으로 계시는 지관스님께서 “한평생을 사는 동안에 생각만은 놓지 않고 살아야 한다. 생각을 놓으면 망심이 생기고 문제가 야기된다”면서 “평생의 계획은 소년기에 세우고 일년의 계획은 년초에 세운다. 각각 자기의 일을 다하면 우리나라가 발전하고 이웃도 평화스럽게 된다”는 신년 법어를 말씀하셨다.
오늘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조계사 대웅전에서 개최한 신년하례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한 각 종단의 대덕스님과 문화관광부 김명곤 장관,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 열린우리당 전동영 전 의장, 이명박 전 서울시장, 열린우리당 천정배 의원, 청와대불자회장 변양균 정책실장, 한나라당 손학규 의원, 열린 우리당 이타회 회장 윤원호 의원, 한나라당 불자회 회장 이상배 의원, 종로구청 김충용 구청장 등 정관계 인사 그리고 조계사 신도회 구자선 고문, 이연숙 신도회장이 참석하였다.
태고종 총무원장이시자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부회장으로 계시는 운산스님은 “정해년 돼지해를 맞이하여 부처님의 가피가 온 누리에 가득하고 종단과 사찰 스님 및 불자 여러분께 만복이 넘치시기를 기원드린다”는 내용으로 신년사를 해주셨다.
그리고 천태종 총무원장으로 계시는 정산스님은 온 누리를 비추는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미혹을 떨치지 못한 중생들에게 찬란한 빛이 되어 내일에 대한 희망을 끈을 놓지 않기를 기원하셨다. 또한 진각종 통리원장이신 회정정사님은 불자와 국민 모두가 화합하고 하나된 민족역량이 되살아나서 국가 융성의 새로운 터전이 마련되기를 간절히 서원하셨다.
또한 오늘 신년하례법회에는 노무현 대통령이“대화와 타협을 통해 민주주의 문화를 뿌리내려야 한다”는 취지로 축하메시지를 전달해 주었고,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도 “불교계가 늘 국리민복과 자비상생의 원력을 펼쳐 주시는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축사를 해주었다.
이어서 조계종 중앙신도회 회장으로 있는 김의정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영구히 계승하고 무량하신 보살님과 조사들께서 이룩하신 빛나는 보물을 더욱 닦고 밝히기를 서원하면서 신년발원을 하였고 국회 정각회회장으로 있는 이해봉 국회의원은 부처님의 원력으로 나라가 발전하고 국민이 평안할 수 있도록 불자모두의 마음을 모아서 발원을 하였다.
오늘 신년하례법회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27개의 종단이 함께 자리를 같이하여 신년을 맞이하는 축원을 하고, 또한 불교계와 나라의 발전을 함께 기원한 매우 뜻깊은 자리였다. 올해에는 신년하례법회를 함께 한 불제자들의 소원들이 모두 성취되는 한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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