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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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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자비의 김장 김치 담그기

  • 입력 2006.12.02
  • 수정 2025.05.09

조계사는 불기 2550년 12월 1일 대웅전 마당에서 스님과 신도들이 동참한 가운데 자비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매년 해오고 있으며 종로구 내 쪽방 생활자 등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500가구에게 김장 김치와 쌀 1포대씩을 지원하였다.

 

사회국장 범성스님의 사회로 삼귀의와 반야심경에 이어 총무국장스님의 격려 말씀이 있었다. 스님께서는 “우리는 편안한 잠자리에서 하루 세끼 밥 걱정 없이 살고 있으나 주위의 어려운 분들에게는 따뜻한 마음과 작지만 정성을 다하여 나눌 수 있음이 훈훈한 일이다”라며 어제 11월 30일은 하늘에서 소금(첫눈)도 내려 주셔서 더욱 맛있는 김치가 될 것이라는 조미료 같이 맛깔스러운 말씀을 해주셨다.

 

뒤이어 신도회장님은 경술년 마지막 남은 달력을 보며 번개 같은 무상함속에서 주지 원담스님, 대덕스님을 비롯한 여러 신도님들과 함께 포기 포기마다 사랑을 가득 채우는 행사를 맞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희망을 담는 복 밭을 이루자고 했다. 

 

 

 

3일 전부터 수급하여 많은 봉사자들의 노력으로 다듬고 절이고 해서 만들어진 7천포기의 김장 김치가 힘든 분들에게 또 우리 신도들에게 서로가 정을 나눌 수 있는 징표가 되길 바란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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