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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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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법회

4월 26일 어린이·청소년 법회 - 지극한 서원과 정성으로 밝힌 등불

  • 입력 2025.04.28
  • 수정 2025.06.16

4월 26일 어린이·청소년 법회가 진행되었다.

 

 

불기 2569년 4월 26일, 조계사 불교학교가 서울 도심을 환하게 밝히는 연등회 연등행렬에 참가해 부처님 오신 날을 축하하고 자비의 빛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연등회는 유구한 우리 민족의 전통 유산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어 있다. 

올해 행사에는 조계사 불교학교 법우들을 비롯해 스님,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정성껏 만든 연등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알록달록 빛나는 연등마다 ‘자비’, ‘희망’, ‘평화’의 메시지가 담겨 있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렬에 앞서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연등회 개회를 알리는 연등법회 어울림마당에서는 불교학교 청소년 법우들이 율동을 발표하며 축제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날 행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연등행렬은 단순한 퍼레이드를 넘어, 각자의 마음속 불을 밝히는 소중한 수행”이라며 “법우들이 부처님의 자비 정신을 몸소 체험하고 이웃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불교학교 법우들과 어린이청소년지원팀이 고적대 합동연주를 펼치며 행사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수많은 시민과 외국인 관람객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악기를 연주하며 힘차게 행진했다. 이번 합동연주는 몇 달간의 사전 연습과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어린이 법우들과 어린이청소년지원팀이 함께한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했다. 

행렬은 종로 거리 일대를 화려하게 수놓으며 진행되었고,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도 함께하며 불교문화의 아름다움을 나누는 축제가 되었다. 

조계사 불교학교는 앞으로도 연등회 참여를 통해 불교문화의 가치와 뜻을 전파하는 데 힘쓸 예정이며, 오는 5월 부처님 오신 날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봉축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기붓다-유아

 

저학년 어린이회

 

고적대 합동연주


고적대 합동연주


고적대 합동연주


고적대 합동연주


청소년회-동국대 어울림마당


청소년회


연등행렬 다음날인 4월 27일 일요일에는 연등놀이 행사가 조계사 인근과 종로 일대에서 열렸다. 조계사 불교학교 법우들은 올해도 연등놀이에 참여하여 따뜻하고 환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한 프랑스 관광객은 “우연히 인사동을 걷다가 보게 됐는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정신적 메시지가 담긴 행사라는 점이 인상깊다”며 “한국 불교가 이렇게 따뜻하고 개방적일 줄 몰랐다”고 전했다. 연등놀이는 매년 연등행렬과 더불어 진행되는 문화행사로, 전통과 현대,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만드는 살아있는 불교문화 교육의 현장이 되고 있다. 

 

저학년회


고적대

 

청소년회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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