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해인사에서 하안거 선원대중공양이 진행되었다.

신도들은 오전 6시 30분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집결하여 해인사 인근에서 방생의식, 치어방생이 진행했다.

방생 후 사부대중은 해인사로 이동하여 기도의식과  조계사 부주지스님 법문, 기념촬영 후 원만 회향했다.

조계사 부주지 스님의 법문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은 "이렇게 해인사까지 오셔서 함께해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불보살님의 크신 가피가 함께하시리라 확신합니다. 공양은 나를 자각하고 내 안의 법등을 밝히며, 생의 가치와 의미를 일깨워 주시는 부처님과 스승님께 올리는 깊은 의미의 행입니다.

우리가 지금 선방에 와 있는 만큼, ‘선’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불교에서 말하는 선은 어렵게만 느낄 필요는 없습니다. 마음이 동요 없이 고요하고 편안해지는 상태, 그것이 곧 선의 본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공부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잡념 없이 일심으로 몰입하는 상태, 그것이 바로 선의 실천입니다.

나아가, 우리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지혜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남과의 대립이 아니라 조화와 합일의 관계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모든 인연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조계사, 선원대중공양금 전달

방생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