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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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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동안거 기도 회향 및 동안거 합동천도재 봉행

  • 입력 2026.03.03
  • 수정 2026.04.19

불기 2570(2026)년 3월 3일(화) 조계사 대웅전에서 동안거기도 회향 및 합동천도재가 봉행되었다.

 

불기 2570(2026)년 3월 3일(화) 조계사 대웅전에서 동안거기도 회향 및 합동천도재가 봉행되었다. 기도 의식을 시작으로 대령, 관욕, 상단관욕, 상단불공, 중단불공, 주지 스님 법문, 관음시식, 요잡, 소전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안거 기간 동안 올린 기도는 단순히 개인의 안락과 복을 구하는 차원을 넘어, 나라는 집착을 내려놓고 온 법계의 모든 중생과 내가 하나임을 깨닫는 수행입니다. 3개월의 기도가 깊어졌다면 이제는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삶의 태도가 달라져야 합니다.

자비심과 원력심을 바탕으로 보살행을 실천하는 삶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수행이 깊어질수록 우리의 마음과 생활도 변화해야 합니다. 원망의 마음은 감사로 바뀌고, 두려움이 있던 자리에는 용기가 자리해야 합니다.

 

부처님의 가피와 신중님의 보호 속에서 우리의 기도는 어떤 두려움도 넘어설 수 있으며, 굳건한 신심과 원력으로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내딛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보현보살의 원력이 담긴 실천이 되기를 바라며, 동안거 동안 쌓은 기도의 힘을 삶 속의 실천으로 이어가길 바랍니다."라고 법문을 전했다.

 

법문이 끝난 후, 동안거 합동천도재를 봉행했으며  관음시식, 요잡과 소전의식이 진행되었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의 회향사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은 “기도를 하면서 살림살이가 나아졌는지, 나아지지 않았는지를 따지는 마음은 나와 남을 가르는 아상(我相)의 유무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아상에서 불화가 생기고, 삼재와 불행이 발생하게 됩니다. 살림살이가 나아지기 위해서는 먼저 삼재를 소멸해야 합니다.

이 삼재를 꺾기 위해 정월대보름에 올리는 기도가 바로 이 기도입니다. 남을 적대시하는 마음에서 죄가 생겨나며, 그 죄를 근원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부처님의 바다에 들어가 나라는 상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또한 삼재를 멸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부처님과 조상님, 부모님, 그리고 이웃에게 공양을 올리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러한 공덕으로 끊임없이 쌓여가는 업장을 씻어내야 합니다. 오늘 이 기도에 함께 동참한 모든 이들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삼재와 내부의 재앙을 무너뜨리는 기도를 통해 나와 주변이 모두 청정해지고, 모든 시민들이 복을 받기를 바랍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충만하기를 발원합니다."라고 회향사를 전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의 인사말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기도를 하면 모든 일이 술술 풀리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애써 주시는 많은 분들의 숨은 공덕과 노력이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두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그 마음을 담아 공경의 마음으로 큰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연자대에는 조상님들의 위패를 모셨습니다. 이처럼 조상님과 인연 있는 영가를 위해 공덕을 더하고 가피를 청하는 기도를 가지법(加持法, 더할 가 加 / 가피 섭지 持)이라고 합니다. 오늘 우리는 지극한 정성을 담아 올린 기도가 부처님의 가피와 함께 마치 텔레파시처럼 가가호호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올렸습니다."라고 회향사를 전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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