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조계사 뉴스
조계사 백송대학 9기 졸업식 개최

2월 26일(목) 오후 2시 백송대학 9시 졸업식이 진행되었다.
조계사 백송대학이 2월 26일(목) 오후 2시 조계사 관음전에서 한 해 동안의 교육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을 개최했다. 제9기 백송대학은 2025년 3월에 개강하여 1학기 13주, 2학기 12주간의 수업으로 법문, 특강, 전문강사 초청 교양강좌를 진행했다. 졸업식은 삼귀의·반야심경 봉독, 교육수행원장스님 치사, 졸업증서 수여, 상장 수여, 졸업생 졸업사, 교육수행원장스님 축사, 신도회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수행원장 덕산 스님의 치사

교육수행원장 덕산 스님은 졸업생들에게 “부처님께서는 도반, 즉 좋은 벗을 얻는 것이 수행의 전부와도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백송대학도 1기부터 9기까지 이어오며, 앞으로도 건강과 여러 여건이 허락되는 한 계속 마음을 내어 함께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처음에는 잘 몰랐던 분들도 서로를 알아가고 가까워지는 시간을 보내셨을 것입니다.
인디언들의 말에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없다고 합니다. 대신 상대를 잘 이해한다는 말이 곧 존중하고 아끼는 마음을 뜻하며, 그것이 바로 사랑의 의미라고 합니다. 세월이 흐르다 보면 처음에는 기분 나쁘게 보였던 것도 시간이 지나면서 이해되고 좋아지기도 합니다.
부처님 말씀처럼 좋은 벗을 얻는다는 것은 수행이든 인생이든 참으로 큰 복입니다. 우리가 부처님의 그늘 아래에서 마음을 닦고 불성을 밝혀가는 이 시간은 참으로 귀하고 훌륭한 시간입니다.여러분 덕분에 백송대학이 날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마음이 편안하고 기쁘게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라고 치사했다.

호연 김경숙 교육수행법회장
호연 김경숙 교육수행법회장은 “백송대학은 조계사에서 신앙생활을 하며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한 청춘대학이자 건강한 대학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실천하는 불교대학입니다. 건강한 삶과 행복한 청춘, 즐거운 신행생활을 함께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교육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가능했던 것은 함께한 도반들과 배움의 인연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작은 정성이 큰 깨달음으로 이어진다고 하셨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쌓아오신 배움의 시간은 앞으로의 삶을 밝히는 지혜의 등불이 될 것입니다.
나눔과 배려로 실천해 오신 삶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마음의 평안을 얻고 늘 건강과 웃음이 함께하시길 기원합니다. 저 또한 어르신들이 존중받고 행복한 삶을 누리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드리며, 늘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라고 축사를 전했다.

졸업생 대표
이어진 졸업생 대표의 졸업사에서는 "오늘 백송대학 졸업식을 맞아 졸업생 대표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큰 기쁨과 감사를 느낍니다. 따뜻한 가르침과 사랑으로 이끌어 주신 주지 스님과 사중 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 동안 백송대학에서 경전과 다양한 강의를 통해 지혜와 자비의 가르침을 배우며 소중한 도반 인연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웃고 정진했던 시간들은 저희에게 큰 기쁨이자 귀한 추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배운 가르침을 삶의 등불로 삼아 밝은 마음으로 정진하겠습니다. 오늘의 졸업을 새로운 시작으로 여기며 다시 한 번 졸업을 함께한 모든 도반님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조계사 백송대학은 지난 2016년 설립되어 65세 이상 수강자를 대상으로 경전공부를 비롯한 문화강좌, 소통 치유 프로그램 등 건강, 교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10기 백송대학은 3월 26일 개강하며, 모집정원은 80명이다.
※문의 및 접수 : 조계사 교육국 02-768-8580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저작권자 © 미디어조계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