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소망등

2024년 갑진년을 맞이하여 새해소망등을 올리려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마무리하고, 

새해에는 행복하고 즐거운 한 해, 복된 한 해를 기원하며 회화나무의 불을 비춰주시길 바랍니다. 

오랜 세월 동안 조계사 도량 한가운데서 신도들의 넉넉한 그늘이 되어주고 있는 회화나무의 자애로움을 본받아 

마침내 목표를 성취하고 소망하는 바 모두 이루시는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성도재일 연등

음력 12월 8일인 성도재일은 부처님께서 보리수나무 밑에 앉아 

바른 사유에 드신 지 7일 후 새벽의 밝은 별을 보고 깨달음을 성취하신 날입니다. 

부처님께서 행하신 수행을 본받아 생사의 고해에서 벗어나고 열반을 얻어 일체중생을 교화하고 

불국정토를 건설하겠다는 서원으로 스님들은 일주일간 철야 용맹정진을 하며, 

신도들은 이를 쫓아 발심 정진하는 철야 법회를 갖습니다. 

우리도 부처님 같이 새벽녘 밝은 별빛으로 깨달음을 이루고자 부처님 전에 등 공양을 올립니다.

문 의 : 조계사 기도접수처 02) 768-8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