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5일 19시 청년 대학생 단기출가 5기 입재식이 진행되었다.

2025년 4월 25일(금) 오후 7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청년 대학생 단기출가 5기 입재식’이 봉행됐다. 법회는 명종, 출가자 입장, 삼배, 주지스님의 출가 허락, 은사스님 소개, 무명초 자르기, 개인물품 봉안, 행자복 착복, 수행물품 전달, 은사스님 덕담, 대승원력 10계, 찬서 낭독, 석가모니불 정근, 발원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은 청년 대학생 단기출가생들의 출가를 허락하며 "비록 완전히 삭발을 하지는 않지만 오늘 무명초를 자르고 어떤 행장님보다 더 간절한 마음으로 일주일 동안 출가의 삶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출가 생활을 경험하는 것이 귀하고 값진 시간으로 기억됐으면 좋겠습니다. 사중 스님들의 좋은 지도력과 지혜와 자비를 통해 앞으로도 멋진 삶을 살아가길 간절히 발원하겠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단기출가 총도감을 맡은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이 격려와 경책의 말씀을 전했다.

단기출가의 총도감을 맡은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은 "우리의 인생은 유한합니다. 언제가 될 지 모르지만 자신에게 찾아올 죽음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고 성찰하면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깊은 성찰과 고민이 없다면 위험에 빠지게 됩니다. 다행스럽게도 부처님과의 인연, 부처님과의 가르침을 따르고 새 삶을 살아가겠다는 발심으로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들을 환영하고 축하합니다." 라고 전했다. 

남행자 대표 신정윤 행자, 여행자 대표 한서희 행자가 발원문 낭독을 낭독하고 있다.

 남행자 대표 신정윤 행자와 여행자 대표 한서희 행자가 "저희들은 참된 성품을 등지고 어리석은 집착과 번뇌에 갇혔던 지난날을 참회하며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겠습니다" 는 내용의 발원문 낭독을 낭독했다.

출가 행자들은 부처님께 삼배를 올리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뒤, 입재식을 회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