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출가 행자들이 회향식을 진행하고 있다.

불기2569(2025)년 4월 30일 오전 8시 30분 관음전에서 청년 대학생 봉축 발심 단기출가 5기 회향식이 봉행됐다. 지난 4월 25일 입재를 시작으로 6일간 진행된 봉축 발심 출가에서는 새벽예불, 108배, 선명상 수행, 예불 및 공양작법 습의 등 행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웠다.

수계 및 회향식은 육법공양, 전통의식 삼귀의, 수계·회향법문, 대승원력 10계 합송, 연비, 수행증 수여 , 소감문 낭독, 환복의식, 장학금(후원금)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은 "여러분들은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눈은 불안이라고 합니다. 부처님의 눈에는 부처님의 세계, 법의 세계, 연기의 세계, 인과의 세계로 보입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은 서로 의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제 부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는 지혜의 안목을 얻었습니다. 부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르게 해석하고 나의 인생의 의미를 밝혀서 더 가치있게 주인공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기쁨과 보람을 안고 출가의 시간을 여법히 마친 여러분들께 감사함과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 라고 격려했다. 

육법공양 의식

 

 

연비의식

수계첩 전달

소감문 낭독

행자들이 단기출가를 회향하며 출가기간 동안 입고 있었던 행자복을 사중에 반납하고 일상복으로 돌아가는 환북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장학금 전달

기념촬영으로 수계 및 회향식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