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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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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회향법회 봉행

  • 입력 2025.05.08
  • 수정 2025.05.16

5월 5일 오후 5시,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부처님오신날 회향법회를 진행했다.

 

불기 2569(2025)년 5월 5일 오후 5시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부처님오신날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나각과 나발을 시작으로, 타종의식, 예불문, 신묘장구대다라니 3독, 거불, 보소청진언, 정근, 주지스님 축원, 반야심경, 기념 영상 시청, 주지스님 인사말, 신도회 바자회 기금전달, 신도회 부회장 불사금 전달, 신도회 대표 인사말, 소년소녀 합창단 찬불가 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타종의식을 시작으로 발원문을 봉독하며 기도의식이 봉행되었다. 

 

보명화 도영숙 사무총장은 "환하게 태어나신 부처님이여, 온 세상을 두루 살피시며 진실한 이치를 깨달아 중생을 구하겠노라 맹세하셨나이다.

삼계의 고통을 편안케 하시고, 고통의 바다에 빠진 중생을 지혜의 배로 건져주시니, 자비하신 가르침으로 저희의 간절한 발원을 들어주소서."라는 내용의 발원문을 봉독했다. 

 

보명화 도영숙 사무총장의 발원문 봉독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은 인사말씀에서 "참 좋은 날입니다. 부처님과 보살님들, 그리고 신중님들 덕분에 우리는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보살님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에 있기에 우리의 삶이 더 따뜻해집니다. 조계사의 모든 분들이 함께 힘을 모아 아름답고 행복한 도량을 만들어가고 있음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손잡고 함께 잘 살아가길 바랍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고 전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의 인사말씀

 

조계사 신도회가 "산불 재난 극복 발원 바자회" 기금을 전달했다.


신도회 부회장들은 조계사 개금불사 기금을 전달했다.

 

신도회 임원들이 인사말씀을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조계사 가족 여러분, 함께해 주신 덕분에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작은 보탬이 될 수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다양한 자비문화행사와 도심 포교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조계사 청정도량을 위해 애써주신 사중 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함께하신 불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으며 홀로 존재하는 것은 없습니다. 부처님의 마음처럼 생각하고 실천할 때, 괴로움의 세상을 꽃동산으로 바꿀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불기 2569년 봉축 표어인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을 되새기며, 위로와 희망의 빛이 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세상을 기원합니다." 라고 전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의 인사말씀


반야원 정미령 협력위원장은 "오늘은 부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깊은 뜻을 되새기며, 함께해온 기도와 정진을 원만히 회향하는 뜻깊은 순간입니다. 정성을 다해 동참해주신 신도님들과 봉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협력위원회는 부처님의 자비를 삶 속에서 실천하고, 사찰 공동체가 하나 되어 나아갈 수 있도록 신행의 길을 함께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자비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운 이웃을 향해 손을 내밀고 함께 걸어가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가 자비와 나눔을 이어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반야원 정미령 협력위원장의 인사말씀

 

지안 이충훈 청년회 회장은 "꽃이 피고 봄이 올 때 부처님께서 우리 중생들에게 연등회라는 축제를 허락하셨습니다. 덕분에 모든 이들이 한마음으로 부처님 오신 날을 찬양하고 기뻐하는 축제의 장이 되었습니다. 조계사 청년회 연희단과 함께 장엄등의 불빛을 환하게 밝히며, 거리마다 빛나는 장엄등을 통해 부처님의 지혜의 빛이 온 누리에 퍼지기를, 모든 미움과 갈등이 사라져 모두가 평안해지기를 발원했습니다. 아름다운 회향법회를 통해 모든 신도분들이 행복한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길 기원합니다. 또한, 항상 조계사 청년회를 아끼고 응원해주시는 사부대중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조계사 청년회는 봉사를 통해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청년 불자가 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지안 이충훈 청년회 회장

 

마니수 염혜정 어린이 청소년 팀장은 "올해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학부모님들과 함께 연등행렬과 연등놀이에 참여하며 환희심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밝게 빛나는 연등을 들고 지치지 않고 끝까지 행렬을 따르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으로 익히고 마음에 새기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미래세대 불자들을 위해 다채로운 체험마당을 마련해주신 주지스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체험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자연스럽게 배워가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어린 새싹들이 바른 믿음과 자비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변함없는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마니수 염혜정 어린이 청소년 팀장


조계사 도량등 점등식과 소년소녀 합창단의 음성공양, 단체사진 촬영을 끝으로 부처님오신날 회향법회는 원만 회향했다.

조계사 도량 연등 점등식

 

소년 소녀 합창단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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