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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 학술세미나-대한불교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의 불교무형유산

  • 입력 2025.05.24
  • 수정 2025.06.07

5월 24일(토) '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 학술세미나 - 대한불교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의 불교무형유산'가 진행되었다.


5월 24일(토), 한국불교 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불교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 학술세미나 - 대한불교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의 불교무형유산’이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 세미나는 총 3부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치사와  문성호 서울시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기념촬영을 마친 뒤, 기조 강연과 주제 발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었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의 개회사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은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은 “무형문화유산은 선조들이 남긴 유형의 유산과 더불어 그들의 숨결과 정신, 그리고 후손에게 전하고자 했던 방향성을 담고 있다”며 “그 가르침을 따를 때 오늘날 축복받고 행복한 삶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학술세미나에 함께해 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개회사를 대독했다.

스님은 “조계사는 1700년 역사의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본산이며, 근현대를 거쳐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으로 문화유산의 보고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유형 문화재를 넘어, 사찰 구성원이 함께 지켜온 불교의 생활양식 등 무형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도심 사찰인 조계사는 전통 의식과 행사가 활발히 봉행되는 만큼, 무형유산 연구에 가장 적합한 장소이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조계사만의 독특한 단어 문화에 주목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님은 끝으로 “이 자리를 준비해 주신 연구자들과 학자 여러분, 그리고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문헌 종로구청장과 문성호 서울시의원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조계사는 앞으로도 불교 무형유산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의 치사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영상으로 치사를 전하며 “조계사의 불교 무형유산 학술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조계사는 한국 불교의 총본산이자 종로구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지난 100여 년간 종교를 넘어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상징적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형 문화유산은 과거의 산물이지만, 무형 문화유산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현재형의 역사”라며 “조계사의 하루하루는 그 자체로 찬란한 한국 문화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오늘 학술대회를 계기로 조계사의 무형 문화유산이 체계적으로 기록되고 널리 공유되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도심에서는 거의 사라진 단오 풍습이 조계사에서는 불교적 전통과 결합해 잘 보존되고 있는 점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끝으로 “불교의 무형문화유산은 우리 민족의 세시풍속과도 깊은 연관이 있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종로구는 14만 구민과 함께 이를 지켜나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서울시 의원이 치사를 전했다.


문성호 서울시 의원은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불교 문화유산의 전승과 보존을 위한 토론회에 초대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했다. 문 의원은 “조계사 단오 행사에 사용되는 소금이 단순한 조미료를 넘어, 바다의 기운을 담아 서울의 화재로부터 우리를 지켜주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계사가 매년 단오에 맞춰 소금 단지를 묻는 전통은 재난 속에서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보호의 의미를 전해주고 있다”며 무형유산의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문 의원은 또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체험하며 참선과 명상을 접한 경험을 통해 한국 불교의 깊은 정신성을 인상 깊게 받아들였다”고 전하며, “이러한 전통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끝으로 “서울시에는 55개의 무형문화재가 등록되어 있으며, 조계사의 단오 단오풍습 또한 특정 종교의 의식이 아니라 서울 시민과 국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념촬영과 기조강연, 발표가 진행되었다.

 



정승석 동국대학교 명예교수의 불교 무형유산의 전통과 사례에 대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나경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단오의 민속적 의미에 대해서 발표를 진행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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