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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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조계사 연꽃축제 연꽃점안의식
2025년 7월 9일(수, 음 6/15) 조계사 연꽃축제 연꽃점안의식이 봉행됐다.
2025년 7월 9일(수, 음 6/15) 조계사 경내에서 조계사 연꽃축제 연꽃 점안의식이 봉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은 연꽃에 청정수를 부으며 점안의식을 진행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은 “우리에게는 무더운 햇빛일지라도, 연꽃에게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됩니다. 연꽃을 바라보며 건강과 성취, 행복과 평화를 이룰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은 없습니다. 무더위 또한 이러한 공덕을 짓기 위한 피할 수 없는 조건입니다. 여름날 연꽃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서로 화합하며 지내시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연꽃 개막식을 계기로, 모든 이들의 마음이 더 맑고 선해지기를 바랍니다. 연잎은 물이 고이면 스스로 그 물을 흘려보내고,
바람이 불면 하늘을 바라보던 꽃들도 고개를 숙이며 바람을 피합니다. 이처럼 연꽃의 지혜를 배우며, 우리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을사년 연꽃축제 개막을 시작으로, 모두의 의지처인 청정 도량 조계사가 상서로운 연화장의 세계로 여러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장엄히 꾸며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청정수 점안의식은 조계사 불자님들의 건강과 내면의 평안을 도모하는 신성을 불어넣는 귀한 의식입니다. 법연의 장엄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연꽃은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을 줍니다. 부처님의 지혜를 따라 깨달음을 배우고자 하는 우리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청정함과 향기를 간직하며 늘 행복한 마음으로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반야원 정미령 협력위원장
반야원 정미령 협력위원장은 “뜻깊은 날, 함께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워냅니다. 부처님의 가르침 아래 자비와 지혜의 햇살을 받아 우리 모두가 고요와 평안을 피워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연꽃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깨달음의 씨앗이자 평화의 시작입니다.”라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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