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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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법당 후불탱화 점안식 봉행
9월 13일(토) 어린이 법당 후불탱화 점안식이 봉행되었다.
9월 13일(토) 어린이 법당 후불탱화 점안식은 스님들의 의식 집전으로 시작해서 오색실을 당겨 탱화 제막이 진행됐다.
이어 광명의 빛을 불어넣는 개안 광명의식과 봉안의식이 봉행됐으며, 신도지원단장 원지 스님의 축원과 참석한 스님들의 인사말씀, 기념촬영을 끝으로 회향했다.
신도지원단장 원지 스님
신도지원단장 원지 스님은 “이번 후불탱화에는 어린이 출가 장면과 아이들이 뛰노는 모습, 그리고 법의 등불이 후대로 이어져야 한다는 원력을 담았습니다. 고양이와 강아지를 넣어 현대 사회에서 반려동물의 소중함을 표현했고, 극락세계의 연꽃세계를 상징했습니다. 또한 사슴은 부처님께서 최초로 설법하신 녹야원을 의미하며, 어린이들에게 친절히 복을 나누는 모습을 형상화했습니다. 탱화에는 복장을 넣을 수 없어 복장주머니를 제작해 매달았는데, 이는 정통을 계승하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번 탱화 조성에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포교국장 정오스님
포교국장 정오 스님은 “포교법회 대중이 함께 스님들을 모시고 어린이법당 후불탱화 점안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습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는 부처님께서 보자기 위에 앉아 계신 모습이라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훌륭한 불단에 탱화까지 모시게 되어 감격스럽습니다. 여러 스님들의 아이디어가 모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조계사의 역사를 만드는 뜻깊은 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어린이 법회- 저학년 법회 지도법사, 반야스님
저학년 법회 지도법사 반야 스님은 “스님들을 모시고 어린이를 위한 점안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입니다. 오늘 모신 탱화는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살아 있는 부처님이며, 살아 있는 어린이와 스님들께 생명을 불어넣는 뜻깊은 자리라 생각합니다. 함께할 수 있어 참 좋은 인연이라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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