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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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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지역본부 창립 14주년 기념 승보공양 법회 ‘지심귀명례’봉행

  • 입력 2025.09.14
  • 수정 2025.09.17

9월 14일(일) 일주문 일대에서 지역법회 창립 14주년 승보공양법회 '지심귀명례'가 봉행되고 있다.

 

9월 14일(일) 오전 10시 30분 대웅전 앞 마당에서 조계사 지역본부 창립 14주년 기념 승보공양법회 ‘지심귀명례’가 봉행되었다. 

지역본부 신도들은 지역법회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주시는 스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승보공양을 올렸다. 

법회는 타종을 시작으로 승보공양 의식, 발원문 낭독, 선물수여,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법문, 주지스님 치사, 음성공양 순으로 진행되었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께 공양 올리는 모습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법어를 설하는 모습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공양은 단순히 먹고 입고 자는 의식주의 제공을 넘어 모든 생명을 살리는 행위이며, 삼보께 올리는 감사의 실천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나 아닌 모든 생명으로부터 보시를 받아 이루어진 것이기에, 받은 만큼 나누고 베풀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것이 업이 되어 고통으로 돌아옵니다. 따라서 보시와 공양은 나의 괴로움을 덜어내고 업을 소멸하는 길입니다. 

더 나아가 무주상 보시, 곧 ‘내 것’이라는 집착조차 내려놓는 참된 보시야말로 한량없는 복덕을 가져옵니다. 신심으로 보시와 공양을 실천할 때 모든 장애와 업장이 소멸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의 치사

 

“지역법회 창립이 벌써 14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가 마치 하늘에서도 축하하는 듯 느껴집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은 참으로 복이 많으신 분들입니다. 그러나 복이 많다고 안주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더욱 복을 잘 지어가야 합니다.

스님들께 공양을 올리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음을 알기에, 지금까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명절을 맞은 듯 더욱 기쁘고 뜻깊은 자리입니다.

지역법회는 조계사의 소중한 법회입니다. 다시 한 번 창립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의 축사


무애 이승현 신도 총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주신 신도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무엇보다 오늘 행사를 정성껏 준비해 주신 지역법회 임원님들과 모든 신도회를 대표해 큰 격려와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땀방울이 있었기에 신도회가 더욱 찬란히 빛날 수 있었습니다. 
지난 14년 동안 지역법회는 전법 활동의 중심으로서 서울과 경기 32개 지역 곳곳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며 기도와 수행, 봉사의 공동체 울타리가 되어 왔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정진해 주신 노고와 원력 덕분에 오늘과 같은 행복한 시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조계사 지역법회가 더욱 발전하여 우리 사회를 밝히는 등불이 되길 바랍니다. 
이 자리를 빌려 늘 지역법회 발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주지스님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지역법회 지역장들의 발원문 낭독

 

기금전달식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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