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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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맞이 가족화목 발원의식 봉행

불기 2070년(2026년) 2월 4일 병오년 입춘맞이 가족화목 발원의식이 봉행되었다.
불기 2070년(2026년) 2월 4일 병오년 입춘맞이 가족화목 발원의식이 봉행되었다. 의식은 대웅전 기도를 시작으로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의 법문과 봉송의식, 발원문 낭독, 소전의식 순으로 진행되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은 《온세상이 태평한 봄날이요. 사방 어디에도 아무런 걱정거리 없기를 》이라는 주제로 법문을 전했다.
스님은 법문에서 "입춘의 立(설·립)은 단순히 봄이 왔다는 뜻이 아니라 내 안의 주인공을 바로 세운다는 뜻입니다. 외부의 환경이 어떻든, 병오년의 뜨거운 기운이 나를 흔들지라도 내 마음의 중심을 바로 세우는 것이 진정한 입춘입니다. 내 안의 화(火)를 지혜의 빛으로 바꾸고 욱하는 마음이나 화가 나는 마음이 들 때 내 안의 붉은 말이 날뛰고 있음을 알아차리세요. ”라고 말했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은 "병오년 첫 절기로 입춘을 맞아서 사부대중이 모두 회화나무 밑에 서 있습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입춘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것은 모든 일은 까닭이 있습니다. 오늘 이 순간 죽었던 것들도 다시 살아나고 얼었던 땅도 녹는 것은 우주적인 질서와 부처님의 인연의 도리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발원이 그밑에 있었습니다. 이 도량을 울리는 이 기도와 발원이 우리와 연결된 만생명과 온생명에 닿아서 아픔에 잠긴 이들까지 뜻과 의지를 펴며 모두가 아름답고 행복된 생명의 본원을 되찾길 발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조계사 입춘맞이 가정화합 발원문 봉독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자유로운 부처님, 여기 다겁생의 인연으로 만난 당신의 아들 딸이 모여있나이다. 저희 가족이 이렇게 모여 마음을 모아 합장하고 기도할 수 있는 저희들의 안식처, 쉴 곳을 배풀어주신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항상 바른 마음으로 삼보를 믿고 따르는 불자의 가정이 되게 하소서. 인자하신 부처님 우리 가족 구성원 모두가 불성을 갖춘 존엄한 생명이요, 다정한 법의 형제라는 사실에 눈 떠서 저희 가정이 서로의 심성을 닦아가는 수행의 도량이 되게 하시며 모두가 보살의 길에 들어 서로 믿고 양보하고 참아내는 덕행을 배우게 하소서. 병오년 새해 항상 저희 가정에 강림하사 모든 일을 증명 하옵시고 저희 가정의 간절한 발원을 들어주옵소서." 라는 내용의 조계사 입춘맞이 가정화합 발원문을 봉독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봄이 왔네 봄이 와 불자님의 가슴에도. 온 우주를 지키시는 백사위 신장님의 깊은 뜻을 처음 배웠습니다. 우리 조계사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중심에 부처님 가르침의 도량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여기 모이신 신도님들의 큰 발원이라 생각하니 올해도 적극적으로 조계사 발전에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라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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