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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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재일 맞이 열반천도재 봉행

조계사에서는 4월 2일 (음 2월 15일)열반재일을 맞아 열반천도재가 봉행되었다.
불기 2570(2026)년 4월 2일 열반재일을 맞아 열반천도재가 봉행됐다. 열반천도재는 9시 30분 기도의식을 시작으로 주지 스님의 법문, 열반시식, 요잡, 봉송의식,소전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법문에서 "발심정진 기간인 출가재일부터 열반재일까지 8일 동안 기도하며 자비도량참법으로 참회했습니다. 출가는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평생에 단 하루라도 출가를 체험한다면 그 복덕은 한량이 없다고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기도하며 공덕을 짓는 것도 매우 소중하지만, 출가 체험 또한 매우 수승한 일입니다.
오늘은 관음시식 대신 쿠시나라에서 열반하신 부처님께 공양을 올립니다. 몸과 말과 생각을 깨끗이 하며, 늘 참회하고 부처님을 찬탄합니다. 그러나 무명의 물거품이 일어나 참된 삼매를 잊고, 탐·진·치 삼독으로 인해 온갖 번뇌가 일어나 백천 가지 업장을 만들어 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부처님께 참회하고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제는 간절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돌이켜 마음을 고쳐야 합니다. 밖으로는 좋은 인연에 의지하고, 안으로는 굳은 뜻을 세워 여러 생에 걸쳐 쌓인 죄업을 씻어내야 합니다. 참다운 참회를 통해 마침내 보리로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단단히 뭉쳐진 업장을 털어내고, 끝내는 깨달음을 이루어 보살과 부처님의 세계로 나아가게 된다는 것이 오늘의 주제입니다.
부처님 가르침대로 수행하되, 작은 괴로움 때문에 헛된 생각을 내지 말아야 합니다. 스스로 힘써 죄업을 참회해야 합니다. 때로는 갖가지 핑계를 대며 오지 않으려는 마음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마음을 떨쳐내고 이 자리에 나아와 참회해야 합니다. 죄는 인연을 따라 생겨나고, 또한 인연을 따라 사라집니다. 스스로 참회하지 않고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겠습니까. 오늘 이 자리에서 서로 용맹심을 내어 몸소 참회해야 하겠습니다.
불자들에게 참회는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자비도량참법은 우리의 얽히고 설킨 마음을 풀어줍니다. 우리 또한 탁한 마음을 참회하고, 부처님께 공양 올리는 일을 소홀히 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하여 모두가 꼭 부처님의 가피를 입으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
모든 분들께서도 기도에 더욱 정성을 다하시어 소원성취하시고,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부처님과 보살님, 그리고 신중님의 가피 속에서 늘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루시길 발원합니다."라고 회향사를 전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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