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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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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2026년 4월 화엄성중 가피순례:화암사, 신흥사

  • 입력 2026.05.01
  • 수정 2026.05.09

26년 4월 30일(목) 화암사, 신흥사에서 화엄성중 가피순례를 봉행했다.

 

4월 30일(목) 화암사, 신흥사에서 화엄성중 가피순례가 진행되었다.

조계사 사중스님과 신도들은 조계사에서 오전7시에 출발해 고성 화암사로 향했다. 

화암사에서는 기도의식, 주지스님 인사말씀, 순례도장 날인 순으로 법회가 진행됐다.

 




 

 

화암사 주지 대현스님

 

화암사 주지 대현스님은 "먼 길 금강산 화암사까지 찾아와 주신 주지스님을 비롯해 조계사 스님들과 사부대중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는 ‘수바위’라는 전설의 바위가 있습니다. 부처님께 공양을 잘 올리면 쌀이 나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중요한 것은 전설보다 그 약속입니다. 부처님을 잘 모시면 생계와 생활을 지켜 주신다는 금강산 산신의 약속입니다. 화암사는 그 약속이 깃든 도량입니다. 오늘 찾아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부처님 감사합니다.불보살님들 감사합니다. 모든 인연들께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보명화 도영숙 신도회 사무총장


보명화 도영숙 신도회 사무총장은 "오늘 날씨가 참 좋고 따뜻합니다. 이렇게 좋은 날, 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4월 마지막 날에 화암사로 화엄성중 가피 순례를 오게 되었습니다.

 

화암사는 예전에는 금강산 자락, 지금은 설악산 자락에 자리한 신라시대 창건 천년 고찰입니다. 풍광도 참 아름다운 도량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전각을 참배하시고,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등 공양도 올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공덕을 쌓는다는 마음보다, 자비 나눔을 실천한다는 마음으로 등 하나씩 공양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늘 좋은 날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신흥사로 이동하는 사부대중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 

 

 

신흥사 주지 지혜스님은 "저에게도 조계사와의 깊은 인연이 있습니다. 어릴 적 아홉 살, 열 살 무렵 조계사에 다니며 법당에서 보살님들과 함께 기도하곤 했습니다. 기도를 마치면 맛있는 것도 얻어먹고, 졸리면 보살님 무릎에 기대어 잠들기도 했습니다. 조계사는 제 어린 시절의 소중한 인연이 깃든 곳입니다. 

제가 신흥사에 온 지도 벌써 오랜 세월이 흘렀습니다. 1971년 은사 스님을 모시고 이곳에 온 이후, 오늘처럼 많은 스님들과 신도님들이 함께 찾아와 주신 것은 참으로 뜻 깊고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신흥사는 단순한 관광 사찰이 아닌 대한불교조계종의 종조이신 도의국사께서 선풍을 드날리신 강원도 양양 진전사지와 깊은 인연이 있는 도량입니다. 또한 『삼국유사』를 집필하신 일연 스님의 출가지와도 인연이 깊은, 종단의 중요한 근본 도량입니다.

 

본래 이 지역의 본사는 건봉사였으나, 전방 지역의 사정으로 출입이 어려웠습니다. 이에 종단의 승인을 받아 1972년경 신흥사가 본사로 승격되었고, 이후 이 지역 불교의 중심 도량으로 자리하게 되었습니다. 신흥사는 양양에서 철원에 이르기까지 여러 본말사를 두고 있습니다. 군부대가 많은 지역의 특성에 따라 군 장병 포교와 젊은 불자 양성에도 힘써 왔습니다. 또한 통일대법당 불사를 이어 왔으며, 올해 그 마무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30여 년 전부터 지역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재 양성에도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겉으로 크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신흥사는 지역과 불교 발전을 위해 꾸준히 역할을 해 오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께서 이 도량을 찾아오신 것만으로도 이미 부처님의 가피 속에 계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 좋은 날, 좋은 인연 속에서 여러분 모두가 원하시는 바를 성취하시고, 늘 평안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 "기분이 좋으십니까? 오늘은 다리도 아프고 날씨도 조금 더웠지만, 많이 걷고 땀도 흘렸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힘들게 걷는 가운데 우리 마음속 번뇌와 장애가 사라진다면, 그 땀과 수고도 기쁘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참으로 기분 좋은 날입니다. 모든 일이 잘될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갖는 날입니다. 화엄성중의 가피가 바로 그러합니다. 

 

오늘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해 주신 신흥사 주지 지혜 스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바다처럼 넓은 지혜를 지니신 큰스님이시니, 뵙게 되면 꼭 감사와 찬탄의 말씀을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큰 박수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이곳에 온 것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냥 차로 왔다면 느끼지 못했을 인연과 공덕이 있습니다. 화엄성중 가피 순례이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앞으로도 이 순례 인연을 놓치지 말고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5월은 부처님오신날이 있어 쉬어가고, 이후 순례는 다시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까지 31개 사찰을 순례하게 되었습니다.  35회가 되면 3분의 1 성취로 동메달, 70회가 되면 3분의 2 성취로 은메달, 마지막 100회를 성취하면 금메달을 드릴 계획입니다. 화엄성중 가피 순례를 통해 그 기쁨을 함께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니까 빠지지 마시고 꼭 참석해 주시길 부탁 말씀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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