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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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기본교육 131기 수계식

5월 9일 대웅전에서 131기 불교기본교육 수계식이 봉행되었다.
조계사는 5월 9일(토) 대웅전에서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을 계사로 모시고 131기 불교기본교육 수계식을 봉행했다.
수계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거향찬, 청성, 청사, 개도 및 선계상, 참회, 연비 및 증명, 계첩수여, 수계발원, 신도회 축사, 사홍서원, 폐식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불교기본교육 131기는 지난 3월에 개강해 10주간 불자의 자세와 예절, 사찰구조와 법구 및 불교문화, 성지순례 등 교육이 진행되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수료생들에게 “기본교육을 마쳤다는 것은 불교 공부가 끝났다는 뜻이 아니라, 더 깊은 배움과 실천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는 의미입니다. 앞으로 반야반, 천수경반, 경전반 등의 공부를 이어가며 신행의 폭을 넓혀가야 합니다.
또한 함께 공부한 도반의 인연을 소중히 이어가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만나 마음을 나누는 모임은, 삶이 힘들고 어려울 때 서로에게 언덕이 되고 등불이 되며 의지처가 될 수 있습니다.
불교계 최초로 로봇 스님들이 수계를 받았습니다. 이는 부처님께서 2600년 전 설하신 계율을 오늘의 시대에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 것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로봇에게도 생명과 사물을 해치지 않고, 기만하거나 해로운 행동을 하지 않도록 가르침을 적용하듯, 우리 또한 오계를 현대의 삶 속에서 새롭게 실천해야 합니다.
계율은 사람을 억누르기 위한 규칙이 아니라, 악을 멀리하고 선을 기르며 삶을 바르게 이끌어 주는 등불과 같은 가르침입니다. 술을 경계하라는 말씀도 단순한 금지가 아니라, 마약·도박·중독처럼 마음을 흐리고 삶을 무너뜨리는 것들을 멀리하라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살생하지 말라는 계율 또한 생명을 존중하고, 사람을 해치지 않으며 평화롭게 살아가라는 가르침입니다.
나아가 대승불교에서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삼가는 데 그치지 않고, 보시·지계·인욕·정진·선정·지혜의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삶을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수료는 끝이 아니라, 도반과 함께 불자로서의 삶을 더욱 성숙하게 가꾸어 가는 새로운 시작입니다.” 라고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의 축사

호연 김경숙 교육수행법회장의 축사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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