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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2026년 제2차 청년·대학생 단기출가 회향식

  • 입력 2026.05.20
  • 수정 2026.05.21

26년 5월 20일(수) 오전 8시 30분 관음전에서 조계사 2026년 제2차  청년·대학생 단기출가 회향식이 봉행됐다

 

26년 5월 20일(수) 오전 8시 30분 관음전에서 조계사 2026년 제2차  청년·대학생 단기출가 회향식이 봉행됐다. 

 

지난 5월 15일(금) 입재를 시작으로 6일간 진행된 청년 대학생 단기 출가에서는 새벽예불, 108배, 선명상 수행, 예불 및 공양작법 습의 등 행자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웠으며 특히 부처님오신날 기간에 맞춰 진행된 만큼 연등행렬에도 동참하며 수행과 신행의 의미를 더욱 깊이 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수계 및 회향식은 육법공양, 전통의식 삼귀의, 수계·회향법문, 대승원력 10계 합송, 연비, 수행증 수여 , 소감문 낭독, 환복의식, 장학금(후원금)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의 회향법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5박 6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출가의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새벽 일찍 일어나 예불하고 수행하며 평소와는 다른 생활을 하는 일이 결코 쉽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낯선 시간 속에서 생각이 달라지고, 삶을 바라보는 마음도 조금은 달라졌으리라 생각합니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연등행렬에 함께하고, 기도하는 많은 불자들의 정성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일은 새로운 경험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은 혼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인연의 도움 속에서 만들어진다는 사실도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번 단기출가 역시 여러분 13명을 위해 스님들과 보살님들, 종무원 등 많은 분들이 함께 마음을 내어주셨기에 가능했습니다. 이 인연과 고마움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출가의 삶은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을 넘어, 더 많은 사람들의 고통을 살피고 공익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는 길입니다. 이번 5박 6일의 경험이 여러분 삶 속에 값진 씨앗으로 남아, 앞으로 더 넓고 따뜻한 삶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라고 회향법문을 전했다.

 

소감문 낭독


단기출가생을 대표하여 오수향(범하)행자는 "삶에 대한 의문을 품고 속세를 떠나, 나 자신을 찾기 위해 조계사를 찾았습니다. ‘이곳에 오면 해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을 안고, 5박 6일 동안 행자의 신분으로 생활했습니다.

 

새벽 4시에 일어나 새벽예불에 참여하고, 부처님의 생애, 불교 인문학, 발심, 수행자의 삶, 선명상 수업 등을 들으며 평소와는 다른 하루를 보냈습니다. 연등행렬에서는 대중들과 눈빛을 나누며 함께하는 마음을 느꼈고, 쉽지 않았던 108배를 마쳤을 때는 큰 뿌듯함도 느꼈습니다. 또한 눈물로 가득했던 열반 체험은 제 마음 깊은 곳을 돌아보게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수업과 수행을 이어가는 과정 속에서 마음속 궁금증들이 자연스럽게 풀려갔습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는데,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집착하며 살아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집착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명상을 통해 마음을 비우고 다스리는 법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올 때는 빈손으로 왔지만, 돌아가는 지금은 한결 가벼워진 마음과 행복으로 채워진 마음을 안고 갑니다. 그동안 저희를 위해 애써주신 행자님들, 사중 스님들, 팀장님들, 생활을 세심하게 도와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신 주지스님과 사중 스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연비의식


수행증 수여


환복의식

 

정학금 전달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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