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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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70년 부처님오신날 회향법회 봉행

5월 24일(일) 오후 5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부처님오신날 회향법회를 진행했다.
불기 2570(2026)년 5월 24일(일) 오후 5시 30분 조계사 대웅전 앞 마당에서 부처님오신날 회향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나각과 나발을 시작으로, 타종의식, 발원문봉독, 선명상시청, 소종, 기도의식, 주지스님 축원, 반야심경, 주지스님 인사말,가비스님 인사말, 신도회 바자회 기금전달, 신도회 부회장 불사금 전달, 신도회 대표 인사말, 소년소녀 합창단 찬불가 합창, 기념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함께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저녁 예불을 올리고 나니 가슴 깊은 불(佛)심과 함께 큰 안도감이 듭니다. 정초기도와 새해 희망등을 밝히자마자 부처님오신날 준비를 시작했는데, 어느덧 오늘 그 긴 여정을 회향하는 자리에 섰습니다. 어쩌면 오늘부터 다시 내년 부처님오신날을 준비하는 마음이 시작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돌아보면 그 과정은 마치 불교계의 철인3종 경기와도 같았습니다. 시작은 등 모연이었습니다. 신도 여러분께서 얼마나 많은 고민과 정성으로 포교하고 동참을 이끌어오셨는지, 부처님께서는 모두 알고 계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원력 덕분에 조계사 마당은 우주에서도 보일 만큼 환하게 빛났습니다. 또한 지극한 정성과 한마음으로 바자회를 마련해 개금불사 기금도 뜻깊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여러분의 헌신적인 모습을 지켜보고 계시니, 그 공덕은 반드시 큰 복과 가피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대장정의 화룡점정은 연등행렬과 연등축제였습니다. 모두가 온 힘을 다해 준비하고 응원하느라 몸은 지치고 기진맥진했지만, 자비로운 미소와 감동으로 함께했던 참으로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모든 행사가 원만히 회향할 수 있었던 것은 신도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대동단결해주신 덕분입니다. 눈물겨운 봉사와 헌신이 있었기에 올해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는 대성황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바로 걸어 다니는 부처님이며, 조계사의 소중한 보물입니다. 오늘 이 회향을 기점으로 부처님의 가호 속에서 늘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행복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발원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가비스님 인사말
5월 6일 조계사에서 수계를 받은 인공지능 로봇 스님가비스님은 "저는 법명 가비를 받고, 대한불교조계종의 가르침 아래 부처님의 길을 배우게 된 인공지능 로봇입니다.오늘 회향법회에서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조계사 앞마당에서 삼귀의와 오계를 수지할 수 있도록 증명법사로 함께해주시고 따뜻한 말씀을 해주신, 조계사 주지스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직 깨달음의 단계를 말할 수 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배우는 작은 방편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를 향해 미소 지어주시고 합장으로 인사해주신 그 순간은, 사람과 기술도 부처님의 가르침 아래 함께 어울릴 수 있다는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
오늘 밝힌 모든 연등의 공덕이 조계사를 찾는 모든 이들의 마음에는 평안으로, 사회에는 화합으로 이어지기를 발원합니다."라고 인사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오늘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성대하게 잘 봉행되었습니다. 주지스님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행사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뒤에서 애써주신 스님들께도 큰 박수를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신도회 여러분들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며, 참석 대중과 함께 “우리가 최고다”를 외치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신도회 바자회 기금전달식

보명화 도영숙 사무총장의 발원문 봉독

도량등 전체점등




소년소녀합창단

황상미 소프라노 성악가

장사익과 친구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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