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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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안거 기도 입재

5월 31일(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하안거 기도 입재가 진행되었다.
5월 31일(일) 오전 10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하안거 기도 입재가 진행되었다.
하안거 기도는 음력 4월 보름에 시작해 음력 7월 보름인 8월 27일 회향한다.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불영 자광 큰스님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불영 자광 큰스님은 "부처님께서 가장 중심으로 설하신 가르침은 인연법을 떠나 생각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성불할 때까지 인연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인연법은 불교의 핵심 가르침이며, 모든 존재가 서로 의지하고 협력하는 관계 속에서 살아간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이것이 없으면 저것도 없다.” 이것이 바로 인연법의 기본 가르침입니다.
여러분이 조계사에 오셔서 부처님을 만나고, 스님들을 만나 뵙고, 도반들을 만나는 것도 모두 크고 소중한 인연입니다. 우리는 부처님과 스님의 가르침을 의지하여 인과의 도리를 바로 알고, 반드시 성불하겠다는 원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곁에 있는 도반들과 함께 호흡하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기에, 서로가 더욱 소중한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부처가 될 귀한 종자를 지닌 사람들입니다.
특히 가장 가까운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맺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처님, 가족, 친구, 스님, 도반들과 좋은 인연을 쌓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가정 안에서 행복을 찾고, 부처님의 넓은 마음으로 가족을 포용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절에서 부처님께 정성을 다하듯이, 우리 가족 또한 소중히 대해야 합니다. 가까운 인연을 잘못 맺고 서로 다투며 살아간다면, 그것이 곧 고통이고 지옥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족과 다투지 않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한 호흡마다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며, 무한한 생명의 세계를 실현하고 극락세계로 나아가겠다는 원을 세워야 합니다.
또한 화가 날 때는 “관세음보살”을 염하며 마음을 가라앉히고, 마음을 넓게 쓰시기 바랍니다. 이미 지나간 일을 따지고 원망해 보아야 엎질러진 물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좋은 인연을 맺으며 살아가야 합니다. 좋은 인연 속에서 함께 성불의 길로 나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법문을 전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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