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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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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수행의 깊이, 배움의 즐거움 테마가 있는 조계사 대웅전 주말법회

  • 입력 2026.07.04
  • 수정 2026.07.08

7월 4일(토) 테마가 있는 조계사 대웅전 주말 법회가 진행되었다. 


조계사가 7월부터 매주 주말 대웅전에서 ‘조계사 주말법회’를 새롭게 봉행한다.

 

이번 주말법회는 사시예불이 끝난 뒤 오전 11시부터 진행되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불자들이 법문과 명상, 경전 이야기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토요일에는 매주 새로운 주제로 만나는 ‘토요일 테마 법회’가, 일요일에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일요일 가족 법회’가 진행된다.

토요일 테마 법회는 선명상 법회를 시작으로 이야기로 듣는 경전법회, 음악법회,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린다. 일요일 가족 법회는 생활법문과 즉문즉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가족이 함께 불교의 가르침을 듣고 신행을 이어갈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된다.

조계사는 이번 주말법회를 통해 불자들이 주말에도 대웅전에서 법문을 듣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첫 주말법회에서 종무행정지원단장 원지스님은 선명상을 주제로 법문을 전했다. 스님은 행복의 감정에 머무는 ‘행복 일기 명상’을 안내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선명상 방법과 모든 이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자비명상 실참을 함께 진행했다.

 

종무행정지원단장 원지스님

 

종무행정지원단장 원지스님은" 우리가 명상을 해야 하는 이유는 마음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입니다. 몸과 물질은 풍족해졌지만 마음을 조절하는 힘이 약해지면 분노와 갈등, 고통이 커집니다. 선명상은 흐트러진 마음의 균형을 회복하는 수행입니다.

 

행복은 크고 특별한 것만이 아닙니다. 아침에 마신 차 한 잔, 도반의 미소, 조계사 도량의 연꽃이 반겨주는 순간처럼 작고 평범한 일도 행복입니다. 오늘 나를 미소 짓게 한 순간 세 가지를 떠올리고, 그 순간의 편안함이 몸과 마음에 스며들도록 잠시 머물러 봅니다.

 

선명상의 첫 번째 실천은 ‘우선 멈춤’입니다. 화가 나거나 질투가 올라올 때, 먼저 숨을 쉬며 멈추어야 합니다. 짧은 호흡만으로도 감정에 휘말리지 않을 여유가 생깁니다.

두 번째는 ‘방하착’, 내려놓음입니다. 고통과 불만족은 외부 상황 때문만이 아니라 그것을 붙잡는 나의 집착에서 비롯될 때가 많습니다. 편견과 고정관념, 내가 원하는 대로 되어야 한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고통은 줄어듭니다.

불편한 감정이나 감각이 올라올 때는 바로 반응하지 말고 지켜보아야 합니다. 화도, 불안도, 가만히 바라보면 결국 사라집니다. 그 사라짐을 알게 될 때 집착은 조금씩 줄어듭니다.

 

자비 명상은 나와 가족, 도반과 이웃이 모두 건강하고 편안하고 행복하기를 기도하는 수행입니다. 나를 향한 자비가 주변으로 넓어질 때 마음은 더 따뜻하고 평화로워집니다.

 

세상은 늘 변합니다. 건강도, 재산도, 인간관계도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감정이 올라올 때 알아차림과 염불, 화두를 통해 마음에 공간을 만들고, 매일 꾸준히 수행해야 합니다. 육체의 건강을 돌보듯 마음의 건강도 돌보아야 합니다. 매일 조금씩 명상하며 스스로 행복해지고, 세상도 함께 행복하게 만드는 불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7월 조계사 주말법회 일정은 다음과 같다.

 

토요일 테마 법회

△7월 4일 선명상 법회 / 원지스님

△7월 11일 이야기로 듣는 경전법회 / 혜인스님

△7월 18일 음악법회 / 이종만 원장

△7월 25일 인문학 강의 / 김해영 성균관대 박사

 

일요일 가족 법회

△7월 5일 생활법문 / 주경스님

△7월 12일 신행생활법문·즉문즉설 / 현암스님

△7월 19일 생활법문 / 혜장스님

△7월 26일 생활법문·즉문즉설 / 보각스님

 

※ 법회 일정은 사중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문의는 조계사 신도국으로 하면 된다.

조계사 신도국 02-768-8529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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