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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사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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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조계사 연꽃축제 점안의식

  • 입력 2026.07.10
  • 수정 2026.07.14

7월 10일(금) 제 12회 조계사  연꽃축제 점안의식이 진행되었다. 

 

2026년 7월 10일(금), 조계사 경내에서 제12회 조계사 연꽃축제 점안의식이 봉행됐다.

 

연꽃축제 점안의식은 백중 49재 기도를 마친 뒤 연꽃 청정수를 담은 정병 이운을 시작으로  탑돌이가 이어졌다. 이후 조별 신중번이 합류한 가운데 조별 점안의식을 봉행하고, 참석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인사말씀이 이어졌다.

 

신도총회장과 자문위원장, 수석부회장, 협력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으며, 주지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이 풍경등 소원지와 연꽃 인연등을 다는 순서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스님을 비롯한 사중 스님들은 경내를 돌며 연꽃에 청정수를 뿌려 점안하고, 연꽃축제의 원만한 진행과 사부대중의 평안과 행복을 발원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의 인사말씀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은 "날씨가 덥죠? 오늘 비가 내린다고 해서 어젯밤에 고민했는데, 비가 오지 않아 다행입니다.
오늘 연꽃축제에 동참한 인연으로 앞으로는 걱정할 일 없이, 모든 어려움이 오늘의 해처럼 맑게 걷히기를 바랍니다. 활기차고 밝은 2026년 한 해가 되시고, 원하시는 모든 소원을 성취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는 연꽃과 관련된 신들을 모셔놓았습니다. 연꽃도 활짝 피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오늘 비가 오지 않은 것은 여기 계신 분들의 지극한 정성과 간절한 기도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는 그쳤고 날씨는 덥지만,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도 결국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


무애 이승현 신도총회장은 "오늘은 부모님과 선망부모, 조상님들을 위한 백중 49재 입재일인데, 연꽃축제까지 함께하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

연꽃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자신이 가질 수 있는 만큼만 가지는 지혜를 우리에게 전해줍니다. 세상이 많이 복잡하고 흔들리고 있지만, 목탁이 나무로 만든 물고기 모양이라는 것을 다들 아시죠? 물고기는 잠을 자더라도 눈을 감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도 사장단 회의에서 “Be alert”, 즉 늘 깨어 있고 긴장하라는 의미로 목탁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세상이 매우 어수선한 만큼 조계사 신도님들은 더욱 마음을 단단히 먹고, 올해 백중 49재를 잘 회향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통해 부모님과 조상님들이 극락왕생하시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총본산 조계사는 병오년 연꽃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처님의 의처인 청정도량을 상서로운 연화장세계로 장엄했습니다. 이를 위해 애써주신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 큰스님과 부주지스님, 종무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연꽃이 지닌 영적인 상징은 매우 무궁무진합니다. 영적 성숙과 변신, 재탄생을 의미하며, 어떠한 역경도 이겨내고 회복할 수 있는 승리의 힘을 상징하기도 합니다. 또한 불교에서 연꽃은 깨달음과 성스러움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이 좋은 기운이 지구촌 곳곳에 퍼져, 우리의 일상생활이 자비와 화합, 상생의 세계로 지금 이 순간부터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건강하십시오."라고 말했다.

반야원 정미령 협력위원장


반야원 정미령 협력위원장 "백중 입재와 제12회 연꽃축제 개막식 및 점안의식에 함께해 주신 사부대중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백중은 선망부모와 인연 있는 모든 영가를 위한 천도와 보은의 기도이자, 살아 있는 우리가 탐욕과 성냄, 어리석음을 내려놓고 자비를 실천하는 수행의 시작입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이웃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마음을 일깨우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합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도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맑고 향기롭게 피어나는 청정과 지혜의 상징입니다. 올해 연꽃축제의 주제인 ‘연꽃, 마음의 평안을 주다’에는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부처님의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연꽃 한 송이를 공양하는 마음마다 자신의 원력을 새롭게 세우고, 가족과 이웃은 물론 모든 생명을 향한 자비의 보살행으로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번 연꽃축제가 많은 이들에게 부처님의 향기를 전하는 아름다운 전법의 장이 되고, 백중기도가 우리 삶을 더욱 맑고 따뜻하게 밝히는 소중한 수행의 인연이 되기를 바랍니다.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가 모든 분과 온 누리에 늘 함께하기를 축원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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