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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회행사

동지(冬至)법회 봉행

  • 입력 2021.12.22
  • 수정 2024.05.19

조계사는 12월 22일(수)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지 3일 기도를 회향하고, 신도들에게 달력과 팥죽을 나누었다.

 

조계사는 12월 22일(수)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동지 3일 기도를 회향하고, 신도들에게 달력과 팥죽을 나누었다.

 

봉선사 회주 밀운 대종사는 이날 법문을 통해 “많은 불자들이 부처님 가피를 받기 위해 절을 찾고 있습니다. 서원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부처님의 깨달음을 배우고 스스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설했다. 이어서 “남을 미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미움이라는 것은 내 마음을 불편하게 할 뿐입니다. 마음이 편안해야 재앙이 사라지고 에너지가 맑아집니다. 흘러가는 물처럼 바라는 바 없이 행하며 오늘 동지 기도를 회향하면 좋겠습니다.”라고 당부했다.

 

법회 후에는 “이웃과 함께 따뜻한 조계사 팥죽나눔전”을 열어 조계사를 방문한 신도들에게 포장된 팥죽과 임인년(壬寅年) 새해 달력을 나누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팥죽은 2인분씩 포장하여, 절에서 취식하지 않고 각 가정으로 가져갈 수 있게 했다. 또한, 정성스럽게 준비한 1,500인분의 팥죽을 종로구 소방관과 경찰관, 환경미화원에게 전달해 올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보내길 기원했다.

 

동지는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다. 동지가 지나면서부터 해가 길어져 양의 기운이 다시 시작된다고 하여 예로부터 ‘작은 설’이라 부르며 큰 명절로 지내왔다. 동짓날엔 양의 기운으로 병마를 쫓길 바라며 붉은빛의 팥이 들어간 음식을 먹는 풍습이 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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