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이 10월 11일(화) 오후 1시에 개최되었다.

제12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 ‘시월국화는 시월에 핀다더라’ 개막식이 10월 11일(화) 오후 1시 국화향기 가득한 조계사 백송 앞마당에서 개최되었다. 조계사 주지스님 및 사중스님, 신도회 회장단과 자문위원, 종로구청장 및 종로구의회 의장 및 의원 등 참석 대중은 불법승 삼보의 구호에 맞춰 테이프 커팅식을 거행했다. 

이어서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의 인사말이 있었다. “국화향기를 맡고 있자면 행복해지고 행복한 마음이 웃음으로 번집니다. 행복한 웃음을 짓게 만드는 것이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의 목표입니다. 국화향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이 시간이 기쁘고 소중합니다.”라고 국화향기 나눔전의 취지를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깊어가는 가을, 이렇게 성대한 국화향기 나눔전을 준비해주신 조계사 주지스님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종로구민과 함께 소중한 만남을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조계사 신도회 명원 김의정 회장은 “ 국화향기 나눔전을 불자뿐만 아니라 서울 시민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켜주신 주지스님께 감사드리며 물심양면 후원해주시는 종로구청장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조계사의 국화향기가 온 국민의 마음에 아로새기도록 저희 신도회도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축하의 말씀을 전했다.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은 “ 부처님의 자비가 국화향기처럼 온 누리에 퍼져서 온 세상이 평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이 되기를 기원합니다.”라고 축하했다. 

조계사 신도회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은 “제12회 조계사 국화향기 나눔전을 준비하신 조계사 주지스님 이하 조계사 신도회, 종무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면서 회향하는 그날까지 모두 힘내시길 기원드리며 파이팅!합시다.”라고 격려의 말씀을 전했다.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정문헌 종로구청장

라도균 종로구의회 의장

조계사 신도회 명원 김의정 회장

조계사 신도회 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이어서 희망의 서원국화 공양의식이 진행되었다. 주지스님과 종로구청장, 구의회의장, 구의원과 조계사 신도회 임원 등 참석 대중은 희망의 서원 문구를 적은 국화서원지를 국화 화분에 정성껏 장엄했다. 

올해 국화향기 나눔전은 조계사 가족이 함께 만드는 축제, 부처님 이야기가 있는 축제, 모두가 행복한 축제를 모토로 올 초부터 정성껏 기른 국화조형물로 조계사 경내를 아름답게 장엄했다. 탄생부처님과 보리수 아래에서 깨달으신 부처님을 형상화한 성도 부처님 그리고 부처님을 외호하는 십이지신과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는 약사여래부처님, 열반부처님, 조계사를 찾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잉어 조형물과 어린이에게 인기 많은 둘리와 친구들, 날아라 슈퍼보드 토피어리 등이다.

국화향기 나눔전과 더불어 14일에는 ‘음악이 있는 야경템플스테이’, 15일에는 지역본부 창립기념 승보공양법회 ‘지심귀명례’, 23일에는 어린이 미술대회인 ‘나는 화가다’가 봉행되고 사적비주위로 문화본부 소속 전통등연구소 연등공방의 33관세음보살님 연등도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