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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 열려

  • 입력 2019.12.27
  • 수정 2024.05.19

 

▲ 12월 20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교 간 화합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개최되었다.

 

12월 20일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종교 간 화합을 기원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이 개최되었다.

 

종단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종교간 평화를 다지는 의미로 크리스마스에 앞서 트리 점등식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등 스님들과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대주교, 김영주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도 참석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축하 메시지를 통해 “어둡고 낮은 곳에 나투신 예수님 탄신의 거룩한 뜻을 실천해 가난과 차별로 인한 아픔이 더 이상 없길 바란다”며, “우리 모두 화합의 인연공덕으로 동서나 인종, 종교의 차별 없는 평화로운 밝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평화 자비 사랑’이라는 구호에 맞춰 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됐다. 인기 캐릭터인 울라프와 펭수 등(燈)도 진열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조계사 어린이합창단은 빨간 산타복을 입고 ‘하얀 눈이 오네요’와 ‘루돌프 사슴코’등 캐럴을 부르며 축하했다.

 

 

 

조계사 글과 사진 : 조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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