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2569년 부처님오신날 경찰청 봉축 대법회 봉행
4월 29일 진행된 '경찰청 봉축 대법회'에서 참수리등 점등식을 진행하고 있다.참수리등 점등식 경찰청 경승단·불교회는 4월 29일(화) 오후 5시 경찰청 로비에서 불기2569(2025)년 부처님오신날 경찰청 봉축 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는 대한불교경슨단, 경찰청 불교회의 주최·주관,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경찰전법단 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법회는 사회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참수리등 점등식, 경찰청장 직무대행 인사말, 조계사 주지 담화원명스님의 축사,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봉축사, 발원문낭독, 사홍서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내빈 차담 총무원장 진우 스님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따뜻한 봄날, 경찰청 봉축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경찰 여러분의 직무는 사회 질서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숭고한 사명입니다. 때로는 위험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조용한 밤길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국민의 삶을 보호하고자 애쓰는 여러분의 헌신은 그 자체로 자비행이며, 참된 보살행입니다.부처님께서는 ‘타인을 의롭게 하는 일이 곧 나를 의롭게 하는 일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경찰로서 사회의 저변을 든든히 지지하며, 삶의 방향을 바로잡는 나침반이 되어 정의롭고 청렴한 마음가짐을 지켜가는 중심이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오늘 이 자리에서 함께 올린 인연의 등불이 무명의 어둠을 걷어내고, 지혜와 평화의 빛으로 세상을 비춰주기를 발원합니다. 우리 모두가 서로에게 따뜻한 연등이 되어, 불국정토를 향해 함께 나아가기를 축원합니다.” 라고 봉축사를 전했다.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경승실장 담화 원명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경찰청 점등법회에서 등불을 밝혀주심에 깊은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처님께서는 언제나 자비와 평화의 가르침으로 세상을 밝히셨습니다. 경찰 여러분들 또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며 사회의 평화를 이루는 소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이 등불이 되고 있음을 깊이 새깁니다. ”라고 봉축사를 전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리의 인사말씀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올해도 변함없이 경찰의 상징인 참수리로 경찰청을 환하게 밝히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참석해 주신 사부대중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우리 불교는 최근에 여러 혼란으로 지친 국민들의 마음에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우리는 중생이다, 아니다를 분별하지 않듯 경찰 또한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국민을 내 몸처럼 생각하며 공정하게 법을 집행하고 정성스레 업무를 처리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 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발원문 낭독이어서 "무명과 고통에 잠긴 세상에 지혜의 등불을 밝혀 주시고, 자비와 평화의 길을 열어주신 부처님의 가피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부디 저희 경찰이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과 지혜로운 판단력, 흔들림 없는 용기로 국민을 향한 끝없는 길을 힘차게 걸어가게 하소서. 국민의 신뢰 속에서 거하며, 가정의 평안을 지키고, 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현장에서 흘리는 경찰들의 땀방울이 곧 광명의 바다가 되게 하소서."라는 내용의 발원문을 봉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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