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 3000배 용맹정진
11월 8일(토) 조계사 불교대학 3000배 용맹정진이 봉행되었다.불기 2569(2025)년 11월 8일(토) 저녁 7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사 대웅전 개금불사 원만성취를 위한 3000배 용맹정진’을 불교대학의 주관으로 봉행했다. 법회는 육법공양 의식, 삼귀의, 반야심경, 불교대학 2학년 야간반 반장 정각심 길은미 불자의 경과보고, 부주지스님의 치사, 원법행 오정미 신도회 수석부회장의 축사, 호연 김경숙 신도회 교육수행법회장의 축사, 불교대학 2학년 반장 성견 강경복 불자의 발원문 봉독, 108배, 축원 순으로 진행되었다. 증명법사로는 부주지 탄보 스님이, 죽비집전에는 교육수행원장 덕산 스님, 계수에는 교육국장 청목 스님, 예령에는 행사국장 담운 스님이 맡았다. 사회에는 불교대학 2학년 야간반 적광 홍현정 불자가 맡아 진행했다. 조계사 부주지 탄보스님 조계사 부주지 탄보 스님은 치사에서 “오늘 삼천배 용맹정진에 동참한 모든 사부대중께 감사와 찬탄의 인사를 드립니다. 삼천배는 단순한 절의 반복이 아닙니다. 몸으로 짓는 참회이자 마음으로 드리는 발원이며, 어두운 번뇌를 걷어내고 지혜의 빛을 밝혀가는 수행의 길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긴 시간 동안 흘린 땀방울이 곧 부처님께 드리는 향과 꽃이 되어 여러분의 마음속 불국토를 더욱 찬란히 빛낼 것입니다. 강의식에서 배운 가르침은 이처럼 몸으로 행하고 마음으로 회향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오늘의 수행이 모든 불자의 삶 속에서 지혜와 자비의 꽃으로 피어나길 진심으로 축원드립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한 모든 분들께 충만하시기를 발원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원법행 오정미 신도회 수석부회장 축사원법행 오정미 신도회 수석 부회장은 “올해의 삼천배는 그 어느 해보다 뜻깊은 수행으로, 부처님의 위신력을 새롭게 모시는 불사에 모든 불자들의 정성과 서원이 함께 깃들었다고 생각합니다. 귀한 이 자리가 단순한 육체적 인내를 넘어 ‘나’를 낮추고 내려놓는 깊은 수행이며, 한 절 한 절의 발원과 감사가 모여 여러분의 삶이 곧 정진이 되길 바랍니다. 이번 수행이 조계사의 수행 전통을 더욱 굳건히 세우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히는 인연이 되길 바라며, 부처님의 가피와 자비광명이 늘 함께하시길 발원드립니다.” 라고 축사를 전했다. 호연 김경숙 교육수행법회장의 축사호연 김경숙 교육수행법회장은 “깊어가는 가을, 조계사 삼천배 용맹정진에 동참한 모든 분들께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합니다. 강의실에서 배운 부처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실천하는 날입니다. 탐진치를 내려놓고 자비심을 일깨우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정성과 발원이 조계사 도량을 더욱 빛나게 하고, 삼천배의 고비를 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 성장하는 깨달음을 얻길 바랍니다. 이번 수행이 깊은 울림으로 남기를 서원드립니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조계사 사중스님의 108배 입재 조계사 사중 스님의 108배 입재를 시작으로 불교대학 총동문회가 2회차 276배,어린이 청소년팀 108배, 불교대학원 1,2학년이 각 300배 총 600배, 6회차 불교대학 2학년 주간반이 300배, 불교 대학 2학년 야간반이 7회차 300배, 불교대학 2학년 토요반이 8회차 300배, 불교대학 1학년 주간반이 9회차 300배, 불교대학 1학년 야간반이 10회차 300배, 불교대학 1학년 토요반이 11회차 300회, 불교대학 1,2학년 임원이 12회차 108배를 진행하며 3000배를 마쳤다. 단체사진 촬영 저녁 7시부터 진행된 조계사 불교대학 3000배 용맹정진은 사리탑 앞에서 참여자들이 집결하여 탑돌이 의식 후 서원문 소전의식 및 회향인사와 사홍서원을 끝으로 새벽 4시경에 원만 회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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