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거 선원대중공양, 한계사지 산신재 봉행
6월 25일(목) 백담사에서 선원대중공양과 방생이 한계사지에서는 산신재가 봉행되었다. 6월 25일(목), 강원도 인제 백담사에서 하안거 선원대중공양이 진행됐다. 조계사 신도들은 오전 7시 조계사 일주문 앞에서 집결해 강원도 인제 만해마을로 이동했다. 만해마을에서는 방생의식과 치어방생이 진행되었다. 방생을 마친 뒤 신도들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백담사로 이동했다. 백담사 무설전에서는 백담사 조실 영진 스님의 소참법문이 이어졌으며, 신도들은 법문을 통해 하안거 정진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후 자율참배와 신도 공양이 진행돼 백담사의 도량 안에서 신심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계사지로 이동한 사부대중은 산신재를 봉행하며 도량의 평안과 불자들의 가정에 안녕이 깃들기를 기원했다. 방생의식 및 치어방생백담사 조실 영진스님 법문 백담사 조실 영진스님은 법문에서 "총무원장 스님께서 선명상의 붐을 일으킨 이후, 한국의 선명상은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도 널리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엄격히 말하면 선방에서 수행하는 것은 간화선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간화선은 선방의 스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이어가야 한다는 당부도 있었습니다. 간화선은 생사 문제에서 출발합니다. 특히 죽음의 문제는 누구에게나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옛 선사들이 생사를 자유자재했다고 하는 것은 생사에 연연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더 살고 싶어 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자기 의지로 삶과 죽음을 대할 수 있다는 것은 생사를 자유롭게 보는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어려운 일입니다. 화두는 단순히 들고 있으려고 드는 것이 아니라 타파하기 위해 드는 것입니다. 깨달은 사람이 강을 건넌 뒤에도 뗏목을 끌고 가지 않듯, 화두를 완전히 타파하면 더 이상 붙들 필요가 없습니다. 깨달은 사람에게는 부처의 행위가 있으며, 그것은 때로는 자비의 행위로, 때로는 중생을 구제하는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구름이 낀다고 해서 태양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태양은 그대로 있지만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우리의 마음도 본래 청정한 불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구름을 걷어내는 일입니다. 그것이 수행이고, 참선이며, 보시행이고, 기도이며, 불사입니다. 오늘 선방 대중공양에 동참해 주신 신도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멀리서 오셔서 선방 대중이 공부를 잘할 수 있도록 공양을 올려주셨으니, 저희도 그 신세를 잊지 않고 더욱 정신 차려 정진하겠습니다. 신도님들께서도 좋은 일에 많이 동참해 주신 만큼, 앞으로도 자기 마음을 챙기는 일에 더욱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한계사지로 이동하여 한계사 복원을 위한 순례 법회, 산신재가 진행되었다. 불공은 헌촉과 헌향을 시작으로 기도의식과 사부대중 탑돌이, 산왕단 헌향, 주지스님 인사말씀, 자문위원장 인사말씀,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한계사지 산신재 봉행 조계사 주지 담화 원명스님원법행 오정미 수석부회장법수향 박영환 자문위원장 산신재 공양물인 당근, 미나리, 오이를 나누며 원만회향하였다.산왕재 공양물 나눔 하안거 선원대중공양은 백담사를 시작으로 7월 11일(토) 법주사, 7월 27일(월) 통도사, 8월 4일(화) 송광사, 8월 22일(토) 봉암사 순으로 봉행된다. 접수문의: 조계사 성지순례팀 02)768-8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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